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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IoT 플랫폼 '아틱' 상용화

기사입력 : 2016년02월19일 02:00

최종수정 : 2016년02월18일 18:00

전문 기술 제공 등 공식 파트너 프로그램 개시

[뉴스핌=황세준 기자] 삼성전자가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인 '아틱(ARTIK)' 상용화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아틱 상용제품을 출시하고 공식 파트너 프로그램을 개시하는 등 본격적인 '아틱 생태계' 형성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아틱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메모리, 통신, 센서 등으로 구성된 초소형 IoT 모듈이다. 이를 활용하면 소프트웨어/드라이버, 스토리지, 보안솔루션, 개발보드, 클라우드 기능을 하나의 모듈로 구현할 수 있다.

곧, 개발자들 입장에서는 빠르고 손쉽게 IoT 기기를 제품화할 수 있는 것. 삼성전자는 글로벌 전자부품 전문 유통업체인 디지키(Digi-key)사를 통해 아틱을 내달 초부터 공급, '아틱 생태계’를 빠르게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공식 아틱 파트너 프로그램(Certified ARTIK Partner Program, CAPP)을 운영해 고객들의 IoT 제품 출시를 지원한다.

CAPP는 ‘아틱’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삼성전자가 각 분야별 파트너사들을 통해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등의 전문 기술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소병세 삼성전략혁신센터(SSIC, Samsung Strategy and Innovation Center) 부사장은 "아틱이 상용화됨에 따라 다양한 IoT 기기를 보다 편리하게 개발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발전된 IoT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운영체제(OS), 솔루션 Tool, 클라우드, 보안 등 다양한 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아틱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IoT 생태계를 주도해 나갈 예정이다.

운영체제는 스내피 우분투(Snappy Ubuntu), 타이젠(Tizen), 페도라(Fedora), 뉴클리어스(Nucleus) 등이며 솔루션 Tool은 미디엄 원(Medium One)사의 데이터 처리·분석 기술, 센서리(Sensory)사 및 사운드하운드(Soundhound)사의 음성인식 기술, 바이야(Vayyar)사의 3D 레이더 기술 등이다.

클라우드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사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 개발자 키트, 삼성전자 데이터 수집 플랫폼 사미IO(SAMIIO) 등이고 보안은 트러스토닉(Trustonic)사의 TEE 보안 솔루션 및 서비스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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