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겨레 기자] 화웨이는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2016에서 투인원(2-in-1) 노트북 ‘화웨이 메이트북’을 공개했다.
화웨이의 투인원 노트북 '메이트북' <사진=화웨이> |
22일 화웨이에 따르면 메이트북은 고품질의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됐다. 항시 휴대를 해야 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외부 충격에 강한 내구성을 갖췄음에도 무게는 640g에 불과한 초경량 제품으로 휴대성 또한 뛰어나다.
12인치 IPS 멀티 터치스크린에 초슬림 프레임, 84%의 본체 대비 화면 비율, 2160x1440의 해상도 및 160도의 광각을 적용해 한층 몰입감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무려 85%에 달하는 색상 영역으로 실물에 가까운 색을 재현한다. ‘화웨이 메이트북’ 색상은 골드와 실버 두 가지 옵션으로 구성된다.
키보드는 1.5mm 높이의 키스트로크(Key Stroke)와 인체 공학적인 서스펜션, 그리고 치클렛 키캡(Chiclet Keycap) 디자인을 적용해 키 표면적을 최대화하여 오타율을 최소화했다고 화웨이는 설명했다.
또한, 키보드에 내장된 터치패드는 손가락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감지하는 멀티 터치기술을 활용해 높은 편의성과 유용성을 제공한다. 키보드 케이스는 폴리우레탄 가죽으로 제작돼 스타일, 기능성 및 내구성을 동시에 구현했다.
화웨이에 따르면 메이트북의 설계 과정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배터리 수명과 전력이다.
메이트북은 9시간의 업무 혹은 연속 인터넷 사용, 29 시간 연속 음악 재생이 가능한 33.7Wh 고밀도 리튬 배터리를 장착했을 뿐 아니라, 비즈니스 사용자들을 위한 화웨이만의 전력 절약 기술을 적용했다.
배터리는 두 시간 반 만에 완충 가능하며, 한 시간의 충전으로도 60%가 충전 가능하다.
윈도우 10(Windows 10) 운영체제 상에서 구동되는 메이트북은 6세대 인텔 코어 M 프로세서를 통해 빠른 처리속도를 지원하며,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공하는 최신 브라우저 마이크로소프트 엣지와 디지털 개인 도우미 코타나(Cortana)를 포함한 주요 생산성 툴을 제공한다.
최대 8GB의 LPDDR3 메모리와 512GB 용량의 SSD를 탑재했으며, 특유의 적층 하드웨어 프로세스를 활용해 팬이 없는 디자인을 구현해 사용시 소음이 없도록 했다.
함께 제공되는 스타일러스 ‘메이트 펜’은 2,048단계의 필압을 구분해 필기 시 손의 미묘하고 다양한 움직임을 지연 없이 감지한다. 고급 비즈니스 기능을 지원하는 ‘메이트 펜’은 그래픽 및 수학 기능을 제공할 뿐 아니라, 프레젠테이션 시 레이저 포인터로도 사용 가능하다.
360도 어느 방향에서든 손가락이 닿기만 하면 지문인식이 가능해 편리하면서도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또한, 업계 최고의 지문 인식 속도로 단 한번의 터치로 잠금해제가 가능하다.
메이트북은 모바일 핫스팟 기능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드래그 앤 드롭(Drag & Drop) 방식을 통해 문서를 주고받을 수 있다.
피터 한(Peter Han)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OEM 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화웨이는 소비자들이 기기를 어떻게 다루고 싶어하는지를 알고 있는 것 같다"며 "화웨이와의 파트너십은 휴대용 윈도우 10 디바이스 시장 생태계가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