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EU상공회의소, 중국에 과잉생산 해결 촉구

기사입력 : 2016년02월22일 15:56

최종수정 : 2016년02월22일 15:55

EU상공 "중국 과잉생산, 소비재 산업에도 전염"
"중국 구조개혁, 정치에서 경제로 넘어와야"

[뉴스핌= 이홍규 기자] 유럽연합(EU) 상공회의소가 상하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회의를 앞두고 중국의 과잉생산이 세계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이를 해결해 줄 것을 촉구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지난 21일 중국 주재 EU상공회의소는 타이어, 철강, 태양광 패널 등 중국 제조업 분야에서 발생하는 과잉 생산이 제조 산업을 해치고 있다면서 이제는 가전제품과 의약품, 음식, 의류와 같은 소비 산업도 중국의 과잉생산에 의해 타격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EU상공회의소에 의하면 중국산 철강 사용률은 2008년 80%에서 2014년 71%로 하락한 반면, 철강 생산량은 같은 기간 5억1300만톤에서 8억1300만미터톤으로 증가했다.

그동안 중국 기업들은 이처럼 늘어난 과잉 생산분을 염가에 수출하면서 국제적인 비판을 받아왔다.

지난해 10월 영국의 철강업체 카파로 인더스트리는 파산신청을 했다. 영국 언론들은 카파로를 철강업계 공급과잉으로 쓰러진 또 하나의 자국 기업으로 보도했다. 또 타타스틸 영국 법인은 중국의 과잉생산을 탓하면서 지난해 10월에 이어 지난 1월에도 1050명의 인력을 추가 감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때문에 유럽 철강산업 관계자들은 중국에 '시장경제지위(MES)'를 부여하는 데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중국이 MES를 획득할 경우 EU 당국은 중국 상품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 어렵게 된다.

EU상공회의소는 "중국 정부는 제조업 부문의 구조개혁을 반드시 진행해야 한다"면서 "이는 부실 부채 문제 등을 떠안고 있는 중국에도 부정적인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는 대책"이라고 조언했다.

EU상공회의소는 중국의 구조개혁이 정치에서 경제로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르그 우트게 중국 주재 EU 상공회의소 회장은 "그동안 산업 전반의 구조개혁이 정치적 개혁으로 인해 순위 밖으로 밀려났다"면서 "이제는 기다릴 게 아니라 행동에 옮겨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의 경제 관료들이 공급 과잉 문제를 해결하는 데 대해 기득권으로부터 저항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인민일보는 "정부 관계자들이 과잉 공급 문제를 처리하는데 책임을 지고 경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역설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