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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비과세펀드의 '부활'…내주 310개 동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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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펀드 24개…"최대 10년까지 세제 혜택 제공"

[뉴스핌=이광수 기자]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해외비과세펀드)출시 나흘을 앞두고 구체적 그림이 공개됐다.

금융투자협회와 자산운용사 38곳은 총 310개의 해외비과세 전용 펀드를 오는 29일에 동시 출시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국내 자산운용사 107곳 가운데 해외주식펀드를 출시할 역량이 있는 곳은 모두 관련 상품을 출시했다.

7년만에 돌아오는 해외비과세펀드는 매매와 평가, 환손익을 비과세하며 최대 10년까지 세제 혜택이 주어진다. 직·간접적으로 해외상장주식에 60% 이상을 투자하는 펀드여야하며, 납입한도는 1인당 3000만원이다. 가입기간은 내년 12월 31일까지다.

금융투자협회와 자산운용사 38곳이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 출시를 앞두고 25일 금투협 강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이광수 기자>

이들 펀드 가운데 신규펀드는 24개다. 나머지 286개(92.6%)는 기존 펀드를 전환해 출시된다. 신동준 금투협 본부장은 "대부분 투자자들의 점검이 이뤄진 검증된 펀드를 전환 출시되는 방식이다"고 설명했다. 

가입은 증권사 29곳과 은행 16곳, 보험사 2곳, 자산운용사 1곳 등 48곳의 금융회사를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출시 예정된 해외 비과세 펀드의 투자지역을 보면 중국과 인도, 아시아 등 신흥국 투자가 191개로 주를 이룬다. 일본과 유럽, 미국 등 선진국 투자는 68개, 글로벌 투자는 26개, 섹터펀드는 25개다. 신동준 급투협 본부장은 "2007년 보다 쏠림현상이 줄고 지역이 다양해졌다"고 분석했다. 

운용방식으로는 해외상장주식에 직접투자하는 것이 279개, 재간접펀드가 31개로 구성됐다. 재간접펀드는 보수가 상대적으로 높은 대신 리밸런싱(Rebalancing)이나 포트폴리오 조정등면에서 유리하다.

금투업계에서는 이번 해외비과세펀드 도입이 부동산 투자에 편중돼 있는(Home bias)를 완화하고 선진국처럼 해외자산 보유비율을 높여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주의해야 할 점은 내달 도입되는 비과세 상품인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처럼 1인 1계좌가 아니라는 것이다. 3000만원 한도 내에서 다양한 금융기관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계약기간 만료시 기간 연장은 불가능하다. 신 본부장은 "계약 기간을 넉넉하게 하고 환매하는 방식이 더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입 기간인 내년 12월 31일까지는 해지해도 다시 가입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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