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중국업종] 노벨상이 효험 입증한 중의약산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20년 중의약 산업 부가가치 500조원 돌파

[편집자] 이 기사는 02월 12일 오후 5시3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홍우리 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각종 규제와 유효성 논란으로 그간 외면을 받아왔던 중국 중의약(中醫藥) 산업이 블루오션으로 도약 중이다. 2015년 10월 과학부문에서 첫 노벨상을 거머쥔 것이 중의약 산업에 힘을 실어준 뒤 중국 정부차원의 정책 등 지원도 잇따르고 있다. 향후 10년 간 연평균 22%의 고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중의약 산업이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떠오르고 있다.

◆ 2020년 산업가치 555조원 , 투자 유망업종 부

최근 중국에서는 중의약 산업화가 활발히 진행 중이며, 비용절감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합병 등 자원통합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지난해 중국중약(中國中藥)유한회사가 약 84억 위안(한화 약 1조5540억원)에 천강약업(天江藥業) 지분 87.3%를 인수한 것이 그 대표적 예로, 업계 전문가들은 인수합병이 산업발전을 위한 필연적 과정이라고 설명한다.

고특가투자그룹(高特佳投資集團) 쩡샤오쥔(曽小军)최고전략위원(CSO)은 “중의약업계는 장기간 소규모로 분산되어 있었다”며 “인수합병 등을 통한 산업집중화는 기술우위선점은 물론, 비용절감뿐만 아니라 세부영역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도 유리하다”고 지적했다.

중의약 산업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비수술치료 및 요법, 질병예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평균수명이 늘어난 것 등이 중의약 산업 가치를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중국 정부가 국민건강을 국가발전전략으로 설정하고, 이를 위한 정부 지원정책 등에 힘입어 헬스케어산업 가치가 향후 8조위안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이 중의약 산업의 미래를 더욱 밝게 한다.

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중국 국내 중의약산업 생산액은 2011년의 530억 위안에서 2014년 6800억 위안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중국 의약산업 전체 생산액 중 중의약 생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4%를 넘어섰다. 지난해 생산액은 720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체 의약산업 중 비중도 25.7%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쩡샤오쥔은 중의약 산업이 향후 10년간 22%의 고속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2020년에는 중의약 업계 소득이 2조 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점쳤고, 중국 국가중의약관리국 계획재무사(司) 쑤강창(蘇鋼强) 사장은 2020년까지 중의약서비스산업가치가 3조 위안(한화 약 555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국적 제약업체들의 중국 내 중의약 시장 진출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일본 대표적 천연물의약품 제약사인 츠무라(Tsumura & Co)의 경우 이미 중국에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 인증을 위한 고품질 중의약제제 생산기지를 수 십 개 건설했다. 이들 기지에서는 중의약 전통의 약재 재배 및 생산기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선전(深圳) 츠무라제약의 중약재는 동종 제품보다 3-6배 이상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수요를 맞추기 힘들 정도라고 업계는 전했다.

자원통합과 산업규모 확대에 힘입어 투자업계의 눈길도 중의약 산업에 쏠리고 있다. 다수 증권사가 올해 유망 업종으로 중의약을 꼽기도 했다.

중국 발해증권(渤海證券)은 증시가 불안한 양상이지만 중의약 섹터 내부 우량주가 가치투자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한다. 중의약 테마주가 일정부분 평가우위를 점하고 있고, 주가 프리미엄이 최근 낮은 수준으로 하락한 상태라 장기적으로 주목할 만하다는 지적이다. 역사가 깊은 기업과 ‘실적+전환’을 모두 잡은 종목을 눈여겨볼 때라고 발해증권은 덧붙였다.

 

 

◆ 노벨상으로 효력 입증+정부 입법화가 중의약에 날개 달아줘

 

중의약은 과거 한족(漢族) 노동계층이 창조한 전통의학을 중심으로 한 의학으로, ‘한족의약(漢族醫藥)’이라고도 불린다. 춘추전국시대에 이미 그 기본 원리가 구축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간 정식 의학으로서의 지위를 누리지 못했다. 객관적인 진료기준이 없고, 효력 및 안전성을 입증 받지 못해 현대의학의 그늘에 놓여있을 수 밖에 없었다.

회색지대에 놓여있던 중의약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수 백 조원의 가치를 지닌 산업으로 발전하게 된 데에는 지난해 10월 중국의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 소식의 역할이 컸다. 중국 중의과학원 수석 연구원 투유유(屠呦呦)가 개똥쑥에서 말라리아 치료의 특효 성분인 아르테미시닌을 개발한 것이 천연물을 활용한 중의약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

중의약 산업 육성을 위한 중국 정부 차원의 지원도 잇따르고 있다. 중국 정부는 중의약 산업을 12차5개년계획과 13차5개년계획 중의 핵심 전략산업으로 선정했으며,이를 위해 지난해 4월과 5월  각각 ‘중약재 보호 및 발전규획(2015-2020)’과 ‘중의약 건강서비스발전규획(2015-2020)’을 잇따라 발표했다. 1달새 두 건의 문건을 하달한 것에 대해 업계는 중의약 산업이 신흥산업으로서 그 투자기회가 무궁무진함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중국 국가중의약관리국이 '중의약 정책체계건설완비규획(2015-2020)'을 발표하며 중의약 산업 발전에 국가 차원의 역량을 집중함과 동시에 2020년까지 중의약서비스산업 체계를 완비해 중국 경제의 신(新)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고 밝혔다. 

이어 12월 초 열린 국무원 상무위원회의에서는 ‘중의약법(초안)’이 통과됐고, 같은 달 21일에는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심의 안건으로 채택됐다. ‘중의약법’ 입법화 노력은 1983년부터 시작됐다. 업계는 중의약법 입법이 중의약 산업 발전을 촉진할 것이며, 관련 산업으로의 자본 쏠림이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hongwoori@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해찬 전 국무총리, 베트남서 별세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전 국무총리)이 25일(현지시간) 베트남에서 별세했다. 이 부의장은 지난 22일 민주평통 아태지역회의 운영위원회 참석차 베트남 호치민에 도착했다. 이해찬 신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3일 서울시 중구 민주평통사무처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민주평통] 다음날인 23일 아침 몸 상태가 좋지 않음을 느낀 이 부의장은 귀국 절차를 밟았고, 베트남 공항 도착 후 호흡 곤란으로 호치민 탐안(Tam Ahn)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 부의장은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스텐트 시술 등 현지 의료진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이날 오후 2시 48분(현지시간) 운명했다. 통일부는 현재 유가족 및 관계 기관과 함께 국내 운구 및 장례 절차를 논의 중이다. hyun9@newspim.com 2026-01-25 17:32
사진
李대통령, 이혜훈 지명 철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를 지명한지 약 한 달 만이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은 이 후보자에 대해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인사청문회, 이후 국민적 평가에 대해 유심히 살펴본 뒤 숙고와 고심 끝에 이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수석은 "이 후보자는 보수정당에서 세 차례 국회의원을 지냈지만 안타깝게도 국민주권정부의 기획예산처 장관으로서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의 질의를 듣고 있다. 그러면서 "통합은 진영 논리를 넘는 변화와 함께 대통합의 결실로 맺어질 수 있다"며 "통합 인사를 통해 대통합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자 하는 대통령의 숙고와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홍 수석은 '어떤 의혹이 결정적인 낙마 사유로 작용했는가'라는 취지의 질문에 "후보자가 일부 소명한 부분도 있지만, 국민적인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지, 특정한 사안 한 가지에 의해 지명 철회가 이뤄진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자진사퇴가 아닌 이 대통령 지명 철회 방식으로 정리한 것에 대해 "이 후보자를 지명할 때부터 이 대통령이 보수 진영에 있는 분을 모셔 오는 모양새를 취하지 않았는가. 인사권자로서 책임을 다하는 취지에서 지명 철회까지 한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를 정부의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임명했다. 하지만 지명 직후부터 보좌진 갑질·폭언, 영종도 투기, 수십억원대 차익 반포 아파트 부정청약, 자녀 병역·취업 특혜 의혹들에 더해 장남의 연세대 입학을 둘러싼 '할아버지·아빠 찬스' 의혹 등이 연달아 터져 나왔다. 이에 관가 안팎에서는 이번 이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가 예정된 수순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임명 강행 가능성도 있었지만, 인사청문회를 기점으로 의혹들이 되레 커지면서 낙마로 의견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배우자가 연세대 주요 보직을 맡았을 당시 시아버지인 4선 의원 출신 김태호 전 내무장관의 훈장을 내세워 장남을 '사회기여자 전형'에 합격시킨 것은 국민 뇌관을 건드리는 입시 특혜로 여겨질 수 있다는 점에서 낙마가 불가피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이 후보자 지명 철회에 대해 "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위선과 탐욕이 적나라하게 많이 드러났다"며 "늦었지만 당연하고 상식적인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3선 검증 기준과 국무위원 후보자 검증에는 원칙적으로 큰 차이가 있다"며 "국회의원으로 이 후보자의 도덕성이나 자질에 대한 검증은 그 당시엔 실질적으로 이뤄지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국무위원 검증이 제대로 된 첫번째 검증이었다"고 덧붙였다. 기획예산처는 언론 공지를 통해 "기획예산처 전 직원은 경제 대도약과 구조개혁을 통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민생안정과 국정과제 실행에 차질이 없도록 본연의 업무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hyun9@newspim.com 2026-01-25 15: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