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이노션은 가상현실(Virtual Reality, 이하 VR)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한 전담 조직 '비즈니스큐레이션팀(Business Curation Team)'을 신설했다고 3일 밝혔다.
WRC 4D 시뮬레이터 <사진=이노션> |
이노션은 신설팀을 통해 VR 기술 연구부터 콘텐츠, 플랫폼 등에 이르기까지 VR 관련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으로 비즈니스큐레이션팀은 자동차 외 브랜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각 브랜드에 최적화된 통합 VR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노션은 자동차 시승 간접 체험 등에 있어 VR이 최적의 마케팅툴이라고 판단, 지난 2014년 하반기부터 VR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에 따라 국내 최초로 VR 콘텐츠에 4D기술을 접목시킨 신규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노션은 WRC 360˚ 주행 영상에 차량모션을 연계한 4D시뮬레이터를 개발, 지난해 3월 열린 제네바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였고, 현대차 체험존을 방문한 소비자들은 신규 VR·4D 플랫폼을 통해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WRC 시승을 체험할 수 있었다.
이노션 관계자는 "이미 2014년부터 VR 시장에 조기 진입한 이노션은 세계적인 VR 활성화 트렌드에 발맞춰 전담 조직을 확장하게 됐다"며 "현대차 VR 마케팅을 통해 축척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브랜드 체험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VR 특화 콘텐츠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