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달러/엔 상승·유가 안정 호재
중국 증시, 전인대 앞두고 부양 기대감
[뉴스핌= 이홍규 기자] 3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간밤 미국 증시 상승과 유가 안정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일본 증시는 달러/엔 환율 상승에 힘입어 3거래일 째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3일 닛케이225평균지수 추이 <자료=닛케이닷컴> |
오전 11시 17분 현재 닛케이225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61% 오른 1만6849.50엔을 지나고 있다. 토픽스(Topix)는 0.82% 상승한 1360.88을 지나고 있다.
이날 소폭 하락으로 문을 연 일본 증시는 장 초반 상승 반전에 성공해 상승폭을 확대해가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하고 유가가 2개월 래 최고치에서 마감하는 등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났다.
미라바드 아시아의 앤드류 클라크 이사는 "미국 증시가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어제에 이은 강한 매수세가 오늘도 관찰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증시도 3거래일 째 상승중이다. 같은 시각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24% 상승한 2856.55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도 0.58% 오른 9822.75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도 0.14% 상승한 3055.75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오는 5일 개최될 전국인민대회에서 경기 부양책이 나올 것이란 기대감이 시장 분위기를 주도하는 모습이다. 원자재와 부동산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 중이다.
중화권 증시도 상승 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20% 상승한 2만42.54포인트를 기록해 2만선 탈환에 성공했다. 중국기업지수인 H지수도 1.03% 오른 8460.12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도 0.41% 상승한 8578.93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