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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중국증시투자포인트] 주식 신용거래완화 가속,역외 위안화가치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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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강소영 기자] 3일 전국인민정치협상회 개막을 시작으로 양회가 공식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이날 주요 정협위원의 발언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중국의 경제개혁과 신흥산업 발전, 중국 상장사 국제화 등에 관한 다양한 계획과 정책 제안이 이어졌다. 

1. 역외시장에서 위안화 가치 급등, 3주만에 최대 일일 상승폭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위안화 환율이 0.0286위안 하락해, 달러대비 위안화 가치가 0.4% 급등했다. 일일 가치 상승폭으로는 최근 3주 최고치다.

이날 위안화의 강세는 미국 서비스업 구매자관리지수(PMI) 확정치가 시장 전망치(50.0)과 예비치(49.8)을 밑돈 49.7을 기록 한데 따른 달러 약세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편, 3일 인민은행은 2월 통화 바스켓에 대한 위안화의 환율이 기본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2. 증권사 증시 살리기 '릴레이', 평안증권도 주식담보대출 담보인정비율 인상

국태군안증권에 이어 평안증권이 3일 주식담보대출과 신용대주거래에 대한 담보인정비율을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특히 담보인정비율을 업계 평균 보다 훨씬 높은 60.95%까지 인상해 눈길을 끌었다.

시장은 증권사를 주축으로 한 '국가팀'이 본격적으로 증시 살리기에 나선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지난해 증시에 가장 직접적이고 큰 타격을 입혔던 신용대주 거래 규제가 본격적으로 완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3. A주 신용거래 잔액 이틀 연속 상승 

증권사의 주식담보대출과 신용대주거래 담보인정비율 인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상하이와 선전 증권거래소의 신용거래 잔액이 이틀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3일 기준 상하이증권거래소의 신용거래 잔액은 5030억9300만위안으로 전일대비 7억4200만위안이 늘었다. 선전거래소 역시 3일 신용거래 잔액이 전일 보다 11억3900만위안이 증가한 3511억66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상하이와 선전 두 시장의 신용거래 잔액 총액은 8542억2900만위안이다.

4. 외국투자자의 A주 투자 규정 수정 , A주 상장사 국제화 촉진

쑹리핑(宋麗萍) 선전증권거래소 대표(총경리) 겸 전인대대표가 3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외국투자자의 A주 투자 규정을 수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수정 방향은 밝히지 않았으나 이 같은 조치는 중국 국내 상장사의 해외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쑹 대표는 "중국 상장사의 해외 기업 인수합병 촉진을 위해 중국 기업의 해외진출 비용을 절감해야 한다"면서 "외국투자자가 중국 기업에 쉽게 투자할 수 있다면 중국 기업의 자금조달 부담이 줄어들 수 있지만, 현행 규정으로는 외자의 중국 상장사 투자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관련 부처는 이미 외자의 A주 투자 규정을 수정하고 있으며, 이 문제가 해결된다면 중국 국내 상장사의 해외진출과 국제화도 탄력을 받고, 투자자의 투자수익률도 향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5. 정협 개막, 위정성 정협 주석 등 주요 인사 발언

3일 베이징에서 개막한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에서 위정성(俞正聲) 정협 주석 등 정협 위원들은 경제개혁과 관련한 정부 계획을 발표하고, 이에 관한 대응책을 제안했다.

위정성 정협 주석 : 로봇 산업 발전 방안을 연구

위정성 정협 주석의 발언 중 시장의 주목을 받은 내용은 로봇 산업 발전 촉진에 관한 제안이다.

그는 최첨단 디지털 공작기계와 산업용 로봇 발전을 위해 심도있는 연구와 관련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양촨탕(楊傳堂) 교통운수부 장관 : 2016년 철도 수로 투자규모 2조6000억위안

양촨탕 교통운수부 부장(장관)은 공급측 개혁의 중요 일환으로 인프라 건설을 통한 민생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올해 전국 고속도로, 철로 및 수로 사업에 2조6000억위안이 투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다오쿠이(李稻葵) 정협위원: 상하이에 '증권법원' 설립해야

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을 지낸 리다오쿠이 칭화대학 교수는 금융시장 안정과 제도화 촉진을 위해 증권 소송을 전담하는 증권법원을 상하이에 설립하자고 제안했다.

6. 2016년 중국 GDP 성장률 목표치 6.5~7% 유력

3일 정협을 시작으로 2016년 양회가 개막한 가운데, 5일에 열릴 전국인민대표대회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리커창 국무원 총리는 5일 정부공작(정부업무)보고에서  2015년 중국의 거시경제 운용 성과를 발표하면서 올해의 경제 성장 목표치를 제시할 예정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올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치가 2015년의 7%보다 낮은 6.5~7% 구간에서 결정될 확률이 높다고 전망했다.

또한, 소비자물가지수(CPI) 증가율 목표치는 3%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총통화(M2) 증가율은 지난해의 12%에서 13%로 상향조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적자율은 2.3%에서 3.2%로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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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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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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