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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혼조세… 상하이·닛케이, 주간 4%, 5% 급등

기사입력 : 2016년03월04일 17:30

최종수정 : 2016년03월04일 17:30

미 지표 호조, 유가 상승, 부양정책 기대감

[뉴스핌=이고은 기자] 4일 아시아 주요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거시지표 및 정책 이벤트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그러나 인민은행의 지급준비율 인하, 미국 거시지표 호조, 국제유가 반등에다 추가 부양정책 기대감까지 호재가 되면서 일본과 중국 대표 주가지수는 이번 주 4~5% 급등했다.

<사진=블룸버그>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0.32% 상승한 1만7014.78엔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TOPIX)는 0.46%상승한 1375.35엔에 마감했다.

닛케이와 토픽스는 주간기준 각각 5.1%, 4.9% 상승했다. 특히 토픽스는 지난 1월에 '베어마켓(약세장)'에 진입한 이후 3주간 15%나 뛰어오르면서, 지난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기간 상승률을 보였다.

다이와 SB증권의 몬지 소이치로 수석 전략가는 "최근 미국에서 견조한 경제 지표들이 나오고 있다"면서 "지난 1-2월 급락 이후 일본 주식이 저렴해졌고, 아직 더 오를 여지가 남아있다"고 평가했다.

중국 증시는 지수 별로 향방이 엇갈렸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0.50% 상승한 2874.15포인트에 마감했지만, 선전성분지수는 2.31% 하락한 포인트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1.16% 오른 3093.89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정부가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것이라는 예상 속에 중국 증시는 주간 기준 상승세를 유지했다. 앞서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을 인하하는 등 부양 조치를 시행했다.

상하이지수는 주간 기준 3.9% 상승해 거의 2달반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CSI300지수도 주간 4.9% 상승하며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 주간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날은 홍콩 증시가 상대적으로 강한 오름세를 보였다. 항생지수는 1.18% 상승한 2만176.70포인트에, 중국 본토 종목으로 구성된 H지수는 1.99% 상승한 8557.69포인트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0.37% 상승한 8643.55포인트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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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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