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유일호 "국정운영, 일자리 창출에 정조준…정책 총동원"

기사입력 : 2016년03월07일 15:45

최종수정 : 2016년03월07일 15:45

7일 청년일자리 현장방문 및 간담회…"청년 시각에서 일자리 사업 재편"

[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정부가 향후 국정운영의 초점을 일자리 창출에 맞추고, 모든 정책수단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정책 수요자인 청년의 시각에서 일자리 사업들을 되짚어 보고 실효성을 높이는 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청년일자리 현장으로 뉴로스 및 한남대학교를 방문해 가진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이날 현장 방문 및 간담회는 이달 중 발표할 청년일자리 대책과 관련해 정책 수요자인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고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 부총리는 간담회에서 "하나의 일자리라도 더 만들기 위해 국정운영의 초점을 일자리 창출에 정조준할 것"이라며 "규제개혁, 제도개선, 예산·세제·금융지원 등 정부가 가진 모든 정책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유 부총리는 먼저 뉴로스를 찾아 일학습병행제 현장을 돌아보면서 일학습근로자와 기업현장교사의 의견을 청취했다.

뉴로스는 대덕테크노벨리 소재 터보기기 및 항공우주 관련 기기개발·제조업체로서 현장 중심의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유럽의 도제제도와 같이 현장훈련과 이론교육을 병행제공하는 일학습병행제도를 도입, 현재 7명의 일학습 근로자가 폴리텍 항공캠퍼스와 연계해 훈련 실시 중이다.

유 부총리는 이어 대전지역에서 유일하게 대학창조일자리센터를 설치한 한남대학교를 방문해 대학창조일자리센터를 둘러보며, 진로·취업 상담을 담당하는 취업지원관의 의견을 들었다.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대학 내 분산된 취업·창업 지원서비스를 통합해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유 부총리는 뉴로스와 한남대학교 방문과 관련 "일학습병행제를 지속 확산·발전시켜 나가겠다"며 "대학창조일자리센터 등 청년 일자리사업 전달체계도 지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유 부총리는 이날 사회맞춤형학과 재학생, 고용디딤돌 참여 학생, 취업·창업 준비생, 기업관계자, 대학 창조경제일자리센터 관계자들과 '청년고용 간담회'를 열어 애로와 건의사항을 듣고 청년일자리 대책에 반영하기로 했다.

즉, 일자리 대책을 수요자인 청년의 입장에서 재정비함으로써 그 실효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유 부총리는 "청년 일자리 대책은 정책 수요자인 청년의 시각에서 일자리 사업들을 되짚어 보고, 실효성을 높이는 데 역점을 둘 것"이라며 "일자리사업의 전달체계도 청년 입장에서 재정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례로, 정부는 모든 일자리사업 정보를 모은 통합 앱(App)을 만들어 맞춤형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각종 직업훈련·인력양성 사업을 직접 신청도 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일자리사업의 전달체계와 관련해서는 창조경제혁신센터 고용존을 중심으로 고용서비스 기관을 유기적으로 연계해서 청년들이 어디에서든 같은 정책을 안내받고 서비스를 제공받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고용디딤돌과 사회맞춤형 학과 등을 청년 일자리 사업의 대표 브랜드로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유 부총리는 "청년 한 사람 한 사람이 일자리에 골인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설계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