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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 '윈도우10 IoT 에디션' 출시…B2B 시장 공략

기사입력 : 2016년03월09일 10:00

최종수정 : 2016년03월09일 14:00

모든 디바이스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 기업용 등 3가지 버전

[뉴스핌=황세준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이하 한국MS)가 '윈도우 10 사물인터넷(IoT) 에디션'을 국내 춣시한다. 한국MS는 이 제품을 통해 IoT 생태계에서 B2B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한국MS는 지난 8일 오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일반 사용자 및 기업 고객을 위한 윈도우 10 IoT 에디션'을 국내에 처음 소개했다.

이 제품은 다양한 IoT 기기들의 상호 소통을 한군데로 모으는 플랫폼 역할을 한다. 한국MS는 이 제품을 B2B (디바이스 제조) 시장에 공급하고 이를 통해 기업이 IoT 친화적인 디바이스를 제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로드니 클락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디바이스 익스피어리언스팀 총괄매니저는 "과거에는 디바이스별로 IoT 경험들이 완전히 분리파편화 돼 있었지만 이제 다양한 경험을 하나의 디바이스에서 구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협력사와 함께 최신의 디바이스를 소개하는 데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며 ""이 제품을 통해 IoT 생태계 내에서의 존재감을 강화할 것"이라며 "삼성, 엘지 등  자체 OS 생태계를 가진 기업들과의 연결 시나리오도 염두에 두고 움직일 것"이라고 밝혔다.

로드니 매니저는 또 "사물인터넷은 상호 개방성을 갖춘 표준에 근간을 두고 운영하는 것이 중요한데 삼성의 경우 현재 우리와 함께 오픈 카넥티비티 파운데이션의 주요 참여자로서 표준 개발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윈도우 10 IoT 에디션은 ▲ATM, POS단말기, 의료기기 등에 적합하며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기업용 버전 ▲핸드헬드 터미널, 모바일POS 등 휴대용 산업 기기에 적합하며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용 버전 ▲게이트웨이 등 단일 목적 디바이스에 적합하며 앱을 제외하고 핵심만 담은 코어 버전 등 총 3가지다.

단, 기업들이 가각의 버전에 맞춰 디바이스 구동 드라이버를 제작할 필요는 없다. 오리혀 통합 디바이스 관리 기능을 통해 모든 윈도우10 기기 관리를 일원화 할 수 있다.

아울러 마이크로소프트 애져(Azure) IoT 스위트(Suite)를 통합해 활용한다면 클라우드 서비스 상에서 디바이스 연결과 확장, 데이터 분석과 실행, 비즈니스 프로세스 통합 등을 할 수 있다.

현재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져 인증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검증돤 비즈니스 파트너를  빠르게 찾아 협업할 수 있다. 

로드니 매니저는 "우리는 다양한 디바이스를 지원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모바일 제일주의, 클라우드 제일주의에 입각해 기업을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산업용 단말기 제조사인 블루버드의 이장원 대표가 참석해 윈도우 10 IoT 에디션을 탑해한 컴퓨터, 태블릿 등 자사 제품을 소개했다.

이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으로 미국 2위인 콜스백화점의 1162개 매장 단말기를 1개로 통합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했다"며 "어려운 프로젝트였으나 성공했고 우리 회사의 레퍼런스가 됐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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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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