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학교’가 시청률 3.7%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들고 조용히 막을 내렸다. <사진=KBS> |
[뉴스핌=박지원 기자] ‘무림학교’가 시청률 3.7%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들고 조용히 막을 내렸다.
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무림학교’ 마지막회 전국 시청률은 3.7%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송분(2.8%)보다는 0.9%P 상승한 수치지만, 동시간대 드라마 꼴찌에 해당한다.
이현우, 서예지, 이홍빈, 정유진 등이 출연한 ‘무림학교’는 취업과 스펙 쌓기가 아닌 정직·신의·생존·희생·소통·관계 등 사회에 나가 세상에 맞설 수 있는 덕목을 배우는 무림캠퍼스에서 벌어지는 20대 청춘들의 액션 로맨스 드라마를 표방했다.
시청률 5.1%로 출발한 ‘무림학교’는 시작부터 제작사와 방송국 간의 불협화음으로 잡음을 냈다. 여기에 낮은 완성도와 배우들의 연기력 논란이 겹치며 시청률은 하락세를 이어가며 2%대에 머물렀었다.
‘무림학교’와 같은 시간대 방송된 SBS ‘육룡이 나르샤’의 시청률은 16.1%, MBC ‘화려한 유혹’은 12.7%를 기록했다.
한편 ‘무림학교’ 후속으로는 조여정, 김민준이 출연하는 ‘베이비시터’가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