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고은 기자] 10일 아시아증시는 전반적으로 반등하는 가운데 중국만 이틀째 약세를 보이면서 후퇴하고 있다.

전날 뉴욕 증시가 전진하고 원유 가격이 3달 최고치로 마감한 가운데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증시 역시 글로벌 랠리에 동참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 완화정책을 결의할 것이란 전망이 호재가 되고 있다.
한국시간 11시 10분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1.19% 오른 1만6840.26엔을 지나고 있고, 토픽스는 1.05% 오른 1346.31엔을 지나고 있다.
도쿄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13.58엔 부근에서 거래가가 형성되어 있다.
홍콩 항생지수도 0.49% 오른 2만94.78포인트를,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본토 종목으로 구성된 H지수는 0.62% 오른 8494.23포인트를 각각 지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도 같은시간 0.39% 오른 8667.48포인트를 기록중이다.
반면 같은 시간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0.85% 내린 2838.12포인트를, 선전성분지수는 0.46% 내린 9478.88포인트를 각각 지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63% 내린 3052.50포인트에 거래됐다.
중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예상보다 높은 2.3%를 기록, 2014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생산자물가지수는 낙폭이 다소 줄어든 4.8%로 48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물가지수는 일회적인 식품물가 급등 영향도 있고, 아직 물가 안정목표를 미달하고 있어 인민은행의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변경할 정도는 아니라는 지적이다.
다만 중국 증시는 전날 급락하다가 막판 국유기관 펀드의 진입으로 낙폭을 줄이는 등 다소 불안정한 패턴을 다시 드러냈다. 이에 따라 장 초반에는 관망심리가 강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뉴질랜드 중앙은행이 기습적으로 금리를 사상 최대폭 인하한 가운데 뉴질랜드 화폐인 뉴질랜드달러는 주간기준으로 2달래 가장 큰 폭 떨어졌다.
국제유가는 브렌트유 기준 40달러선을 유지하고 있다. 전날 뉴욕시장에서 5% 폭등한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아시아 오전 시간대에 전날종가보다 0.29% 내린 배럴당 38.1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는 전날 종가보다 0.49% 내린 배럴당 40.8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