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신한금융지주 계열사의 임기가 만료된 최고경영자(CEO) 중 3~5명이 교체될 전망이다.
11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다음주 초에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고 3월 임기를 마치는 계열사 CEO에 대한 인사를 실시한다.
임기가 끝나는 CEO는 이성락 신한생명 사장과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 황영섭 신한캐피탈 사장, 이동대 제주은행장, 오세일 신한데이터시스템 사장, 설영오 신한아이티스 사장, 이원호 신한신용정보 사장 등 7명이다.
이중 이성락 사장이 퇴진하는 등 5명 전후가 임기 만료로 물러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락 사장은 1985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기관그룹 부행장, 영업추진그룹장 등을 역임하고 신한아이타스 대표를 거쳐 2013년부터 신한생명 사장을 맡아 왔다.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는 한동우 신한지주 회장의 의중이 반영되기 때문에, 회의 당일에서야 인사가 공개된다.
신한금융 안팎에서는 이성락 사장을 포함해 황영섭 신한캐피탈 사장, 오세일 신한데이터시스템 사장,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 등이 교체될 것이란 이야기가 나온다.
강대섭 사장은 임기내 실적이 좋지만 두차례 연임했고 신한금융 자회사 CEO 가운데 세차례 연임은 없었다는 사례로 볼때, 새로운 후임자가 임명될 것이란 관측이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