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ISA 14일부터 가입..은행·증권·보험사 33곳 판매

기사입력 : 2016년03월13일 12:00

최종수정 : 2016년03월14일 06:37

일임형은 증권사만, 은행은 당분간 신탁형만 가능

[뉴스핌=김지유 기자] 14일부터 은행·증권사·일부 보험사에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를 출시한다. 

1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19곳 증권사에서는 신탁형·일임형 ISA 모두 가입할 수 있다. 메리츠증권과 이베스트 증권, 키움증권에서는 일임형만 가입할 수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신탁형만 가능하다.

13곳 은행에서는 신탁형만 가입할 수 있다. 일임형의 경우 추후 출시할 예정이다. 다만 수협은행은 신탁형도 4월중 시판행한다.

보험사 가운데 미래에셋생명에서는 신탁형에 가입할 수 있고, 삼성생명은 이달 중 도입할 계획이다.

ISA는 예금·펀드·파생결합증권(ELS 등) 등 여러 업권의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 계좌에 모아 투자하면서 세제혜택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전금융사에서 1인 1계좌만 가입할 수 있다.

신탁형 ISA는 가입자가 담을 금융상품들을 직접 선택하고 투자규모도 결정한다. 

일임형 ISA는 금융기관이 가입자의 위험성향과 자금운용목표를 고려해 모델포트폴리오를 몇 개 제시하는 방식으로 투자가 이뤄진다. 투자자는 한 가지 모델포트폴리오를 선택하면 된다. 금융기관은 가입자의 지시 없어도 매 분기별로 1회 이상 투자된 자산의 수익성 및 안정성을 평가해 자산 재조정할 수 있다. 가입자는 금융기관으로부터 분기별 운용보고서를 제공받아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ISA 가입대상자는 근로소득자, 사업소득자, 농어민이며 연간 2000만원까지만 넣을 수 있다. 단,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금융소득 2000만원 초과)는 가입할 수 없다.

연소득 5000만원 이하 근로자나 종합소득 3500만원 이하 사업자는 의무 가입 기간 3년에 250만원까지 비과세, 초과분은 연 9.9% 분리과세의 세제 혜택을 볼 수 있다. 

연소득 5000만원 이상이나 종합소득 3500만원 이상은 의무 가입 기간 5년을 채워야 순이익 200만원까지 비과세, 초과분은 연 9.9% 분리과세의 세제 혜택을 받는다.

연소득 5000만원 이상이나 종합소득 3500만원 이상이라고 해도 15~29세이하(병역이행기간 차감한 연령), 희망내일키움통장 가입자는 의무기간 3년만 채워도 가입할 수 있다. 다만 비과세는 순이익 200만원까지다.

ISA 가입 대상자에 따른 혜택 기준 <사진=금융위원회>

ISA 가입 시에는 근로·사업소득 원천징수영수증, 근로·사업소득 지급 확인서, 소득금액증명원 또는 사업자등록증명원 중 1개를 금융기관에 제출해야 한다.

단, 서민형 ISA를 가입하려면 '서민형 가입용 소득확인증명서'를 제출해야 하며 국세청 홈택스(www.hometax.go.kr)에서 발급 가능하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기관별로 제공하는 모델포트폴리오(일임형), 계좌관리 수수료 수준, 자산관리 서비스 등이 상이하다"며 "가입 전 충분한 비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