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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이해찬 '컷오프'…이미경·정호준도 공천 탈락(상보)

기사입력 : 2016년03월14일 10:57

최종수정 : 2016년03월14일 11:00

강동원, 공천 탈락에 탈당…서영교·전해철 등 공천 확정

[뉴스핌=정재윤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4일 정호준·이미경·이해찬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시켰다.

김성수 더민주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공천 검토 결과를 브리핑하며 정호준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중구성동구을, 이미경 의원의 지역구인 은평구갑, 이해찬 의원의 지역구인 세종시를 전략검토 지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구가 전략공천 검토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세 의원은 결과적으로 공천에서 탈락했다.

더민주는 또 서울 중랑갑과 경기 안산시상록구갑을 현역 단수 공천지역으로 선정, 각각 서영교 의원과 전해철 의원의 공천을 확정했다.

광주 서구갑과 경기 부천시원미구을은 현역 경선지역으로 지정됐다. 이로써 광주 서구갑의 현역의원인 박혜자 의원은 송갑석 예비후보와, 부천시원미구을의 설훈 의원은 장덕천 예비후보와 경선을 벌이게 됐다.

원외 단수 공천지역으로는 10곳이 결정됐다. 전략공천 지역은 모두 2곳으로 경기 남양주시갑에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서울 서초구갑에 이정근 예비후보가 각각 전략공천을 받았다.

이 외 ▲서울 광진갑(전혜숙) ▲강남병(전원근) ▲경기 의정부시을(김민철) ▲안산시상록구을(김철민) ▲대구 중구남구(김동열) ▲충남 아산시을(강훈식) ▲전남 목포시(조상기) ▲여수시을(백무현)이 원외 단수공천 지역으로 정해졌다.

원외 경선 지역은 ▲인천 서구을(신동근-전원기) ▲경기 평택을(김선기-유병만-이인숙) ▲충남 아산시갑(이위종-조덕호) ▲전남 여수시갑(강화수-송대수) 4곳이다.

앞서 강동원(전북 남원시임실군순창군) 의원은 이날 오전 공천 탈락에 반발해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강 의원은 지난 10일 자신의 지역구에 영입인사인 박희승 전 수원지법 안양지원장이 단수공천을 받음에 따라 공천 탈락이 확정됐다.

그는 "여론조사에서 한 차례도 1위에서 밀린 적이 없음에도 당은 설명도 없이 지역주민을 모욕하고 배신했다"며 “제가 버림을 받은 이유는 딱 한가지다. 대선에서 국정원의 부정선거행위를 고발하고, 국회에서 개표조작 의혹을 제기해 박근혜 대통령의 정통성을 부인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지난해 10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2012년 대선에서 개표가 조작됐다는 의혹을 제기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됐었다.

[뉴스핌 Newspim] 정재윤 기자 (jyju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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