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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重 건조 3척, 올해의 '최우수 선박' 선정

기사입력 : 2016년03월15일 11:16

최종수정 : 2016년03월15일 11:16

[뉴스핌=조인영 기자] 현대삼호중공업의 선박 건조 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유력 해운전문지인 영국 네이벌아키텍트(Naval Architect)가 선정한 올해의 최우수선박에 자사가 건조한 선박(3척)이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1만8800TEU 컨테이너선 ‘바잔호’와 1만5000TEU ‘알 무라바호’, 17만4000 입방미터급 LNG선인 ‘아킬레스호’의 인도 모습. <사진=현대삼호중공업>

네이벌아키텍트는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한 1만8800TEU 컨테이너선과 1만5000TEU 컨테이너선, 17만4000 입방미터급 LNG선 등 총 3척의 선박을 올해의 최우수선박에 선정한다"며 "이들 선박은 지금까지 건조된 선박 중 에너지와 환경, 안전 측면에서 가장 진보된 기술이 적용됐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중동 UASC사가 발주한 1만8800TEU 컨테이너선 '바잔호(BARZAN)'와 1만5000TEU 컨테이너선 '알 무라바호(AL MURABBA)'에 폐열회수장치와 선내 전력관리시스템, 운항중 선체손상감시시스템 등 첨단장비를 장착했다.

특히 1만8800TEU 컨테이너선인 바잔호는 길이가 400미터에 달하는 세계 최대급 선박으로 향후 중유와 함께 LNG를 선박 연료로 사용할 수 있게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그리스 마란가스가 발주한 17만4000입방미터급 LNG선인 '아킬레스호(ACHILLES)'는 길이 290미터, 폭 46.4미터, 깊이 26.4미터로 멤브레인형이다. 화물창도 단열재를 개선해 수송 중 기화되는 가스 비율을 0.1%에서 0.085%로 줄였다. 이러한 도전적인 기술의 적용으로 연료 효율이 기존 LNG선 보다 5% 가량 개선됐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환경이지만 역설적으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고효율, 친환경 선박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며 "선주들이 선호하는 혁신적인 기술로 새로운 도약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삼호중공업은 회사 창립 이후 지금까지 총 21척의 선박이 최우수선박에 선정됐다. 컨테이너운반선이 10척으로 가장 많으며 원유운반선은 7척, 자동차운반선은 2척, LNG운반선과 벌커가 각각 1척이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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