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긴축 경계 풀렸다..상승 가닥

기사입력 : 2016년03월17일 05:12

최종수정 : 2016년03월17일 06:31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장 초반부터 보합권에서 움츠리고 있던 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 발표에 상승세로 가닥을 잡았다.

연말까지 금리인상이 두 차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되면서 금을 포함한 안전자산이 떨어진 한편 주식이 상승 탄력을 받았다. 여기에 국제 유가 상승도 주가를 끌어올리는 데 일조했다.

16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74.23포인트(0.43%) 상승한 1만7325.76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11.29포인트(0.56%) 오른 2027.22를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35.30포인트(0.75%) 뛴 4763.97에 거래를 마쳤다.

황소상 <출처=블룸버그통신>

이날 통화정책 회의를 가진 연준은 시장의 예상대로 연방기금 금리를 0.25~0.50%로 동결했다. 소식이 전해진 뒤 다우존스 지수는 한 때 100포인트 이상 뛰었으나 마감을 앞두고 상승폭을 축소했다.

주가를 움직인 것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향후 긴축 속도였다. 연준은 연말 금리 전망치를 0.875%로 제시했다. 연내 0.25%의 금리인상을 두 차례 단행할 것이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회의에 앞서 정책자들이 연말까지 세 차례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예고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이날 결과는 시장 전망보다 ‘비둘기파’에 치우친 셈이다.

최근 6월 긴축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경계감을 보였던 증시는 이날 연준이 제시한 금리 전망에 강세로 화답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날 주가 상승이 예상보다 완만한 속도의 긴축이 예고된 데 따른 안도 랠리로 해석했다.

존 카날리 LPL 파이낸셜 전략가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연준과 금융시장이 동시에 긴장을 내려놓은 모습”이라며 “커다란 불확실성 가운데 한 가지가 해소된 셈”이라고 말했다.

제프 모서 웰스파고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이날 주가 흐름을 통해 연준이 여전히 금융시장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존 브레데무스 알리안츠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부대표는 CNBC와 인터뷰에서 “연준 정책 변수가 보다 선명해진 데다 유가가 오르면서 주가 상승에 힘을 실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6% 가까이 급등하며 배럴당 38.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주간 원유 재고가 130만배럴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유가를 끌어올렸다.

종목별로는 애플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전날 모간 스탠리가 아이폰 1분기 판매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한 가운데 애플은 1% 이상 상승했다.

캐터필러가 2.6% 오르며 지수 상승에 힘을 실었고, 화이자는 1% 이상 떨어졌다.

경제 지표는 부진했다. 2월 산업생산이 전월에 비해 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3%를 웃도는 감소폭이다.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에 비해 0.2% 떨어졌다. 이는 시장의 전망과 부합하는 것이다. 다만, 음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에 비해 0.3% 상승해 예상치인 0.2%를 웃돌았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글로벌 강달러 심화···환율 1500원 찍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내우외환'에 1500원선도 위협할 전망이다. 대통령에 이어 대통령 권한 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며 국내 정치는 더 깊은 혼란에 빠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새해에는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관세 전쟁이 예고되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나 정부 리더십은 취약하다. 29일 외환 전문가는 연초 달러/원 환율 상단을 1500원까지 열어놔야 한다고 전망하고 있다. 원화 약세를 이끄는 국내 정치 불안이 장기화하고 있어서다. 한국은 헌정사 처음으로 부총리가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는 상황에 놓였다. 지난 27일 국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헌법상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게 된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총리 탄핵안 가결로 단기적으로 달러/원 환율이 1500원에 갈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고 예상했다.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도 "정치 불안으로 외국인 투자자 이탈이 우려된다"며 "달러/원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27일 오후 4시10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90포인트(-1.02%) 하락한 2,404.77로, 코스닥 지수는 9.67포인트(-1.43%) 하락한 665.97로 오후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20원(0.76%) 상승한 1,476.00원에 오후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27 yym58@newspim.com 국내 정치 불안으로 원화 약세는 이어지는 반면 달러 강세는 계속되고 있다. 주요 6개 국가와 미국 달러 가치를 비교한 달러지수는 108을 넘으며 2022년 11월 이후 최고 높은 수준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내년 금리 인하 전망 후퇴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달러 강세를 완화할 재료도 부족하다. 일본 엔화를 포함해 아시아 국가 통화 약세는 계속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도 정치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원화 하락 요인은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 수출업체가 달러화를 원화로 바꾸는 네고물량, 달러/원 환율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 정도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원화 고유의 강세 유인을 찾기 힘든 현 상황에서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기 위해서는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미국 달러가 약세 전환하는 경로가 유일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트럼프 2기 정부를 상대할 정부 리더십이 약해졌다는 점이다. 최상목 권한 대행은 경제 사령탑을 넘어 외교와 국방, 안보 등까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국 불안 자체뿐 아니라 트럼프 집권 초기 정부 리더십 부재에 따른 협상력 약화,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한국과 미국 간 금리 역전 폭 축소 등이 원화 약세 압력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꼬집었다. 전규연 연구원은 "트럼프 취임 직전 달러/원 환율 시작점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에 따라 2025년 환율 경로가 달라질 것"이라며 "환율이 안정되지 않는다면 내년 1500원대 환율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ace@newspim.com 2024-12-29 06:00
사진
오겜2, 하루 만에 92개국 넷플릭스 1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콘텐츠로 집계됐다. 28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2'는 전날 기준으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징어 게임' 시즌2 포스터 [이미지=넷플릭스] 국가별 순위를 보면 미국, 프랑스, 멕시코, 영국, 홍콩, 터키 등 총 92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시즌1에서 목숨을 건 게임의 최종 우승자가 돼 상금 456억원을 받았던 성기훈(이정재 분)이 다시 게임의 세계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1은 공개된 지 이틀 만에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위권에 진입했고 8일 만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후 총 106일 동안 10위권을 유지했다. kh99@newspim.com 2024-12-28 13: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