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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로 나온 LG G5, '모듈형 배터리'로 시선집중

기사입력 : 2016년03월21일 16:48

최종수정 : 2016년03월21일 16:48

전국 이통사 주요 매장에 단말 체험행사 진행

[뉴스핌=심지혜 기자]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모듈형 스마트폰 ‘G5’가 출시 전 체험행사를 열고 소비들의 관심 몰이에 나섰다.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는 21일 전국 주요 매장에 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 올레스퀘어에서 관계자가 LG전자의 스마트폰 'G5'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첫 모듈형 스마트폰 G5가 공개되자 각 전시 매장에는 이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매장에는 G5와 주변기기 ▲카메라 그립 모듈 하이파이(Hi-Fi) 플러스 ▲음질을 향상시켜주는 B&O(뱅앤올룹슨) '하이파이 플러스' ▲B&O 이어폰 ▲VR 촬영 기기 360캠 ▲VR 영상 시청 기기 360 VR 등이 구비됐다. 

G5를 구경하기 위해 KT스퀘어에 방문한 직장인 김지은(31)씨는 "후면 케이스 커버를 뜯어서 배터리를 교체하는 방식이 아닌 버튼을 눌러 분리하는 방식이 신기하다"고 말하며 "색상 역시 기존 스마트폰들과는 다르게 화사하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이 가장 궁금해 한 부분은 ‘배터리 분리’다. G5는 배터리 교체를 위해 하단 측면에 위치한 버튼을 누르면 밑 부분이 분리된다. 이를 통해  ‘캠 플러스’,  '하이파이 플러스' 모듈 등을 적용할 수 있다. 

G5 카메라 많은 관심을 받았다. G5는 스마트폰 내장형 카메라 중 가장 넓은 화각을 지원한다. 일반 스마트폰 카메라 대비 약 1.7배 넓어 보통 사람의 시야각이 약 120도임을 감안하면 사람이 눈길이 미치지 않는 곳까지 촬영이 가능하다다. 

매장을 찾은 김준엽(40)씨는 "G5 카메라 광각 기능도 좋다"면서 "현재 갖고 있는 스마트폰 보다 넓게 찍힌다"고 말했다. 

모듈 방식을 도입한 G5. <사진=심지혜 기자>

한편 이통3사는 이날부터 G5체험 이벤트를 시작한다. KT는 온라인 공식몰 올레샵에서 'G5 스페셜 페이지'에 접속하면 G5 개통 혜택과 사전 체험이 가능한 매장을 안내하고, 개통하는 선착순 500명에게 G5 구매 시 활용할 수 있는 올레샵 모바일상품권을 10% 할인 판매한다 

SK텔레콤은 오는 25일 10시부터 온라인 'T월드다이렉트'를 통해 개통하는 선착순 100명에게 체험 후 구매를 결정하는 'G5체험 구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청자들은 제품을 받아 14일 간 체험한 후 구매 여부를 선택하면 된다. 이벤트 참여자 중 우수 구매 후기를 남긴 5명에게는 스마트워치 ‘LG 워치 어베인’을 증정한다. 

LG유플러스는 다음달 15일까지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한 고객이 'G5'를 체험하고 인증샷과 체험담을 개인 SNS에 올린 뒤 유플러스 브랜드 사이트에 해당 URL을 남기면 G5를 증정한다.  

G5의 정식 출시일은 오는 31일이며 출고가는 83만6000원으로 알려졌다. '캠 플러스' 모듈은 별도 구매시 소비자가격 9만9000원다. 배터리 충전 거치대와 배터리 각 1개로 구성된 배터리팩 가격은 3만9000원이다. 하이파이 플러스 가격은 18만9000원이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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