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송의준 기자]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남은 1분기에 재정을 조기집행 해줄 것을 당부했다.
유 부총리는 22일 국무회의에 참석한 관계부처 장관들에게 “얼마 남지 않은 1분기에 재정 조기집행에 만전을 기하고 집행물량이 집중된 3월 집행분을 빈틈없이 조기집행해 경제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6일 지역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프리존 도입과 관련 광주광역시를 첫 현장 방문, 그린카진흥원에서 열린 '지역전략산업육성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
그는 특히, 일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지방재정과 지방교육재정의 집행목표 달성에 만전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다.
유 부총리는 “2월까지 집행은 비교적 순조로운 편이지만, 3월에 집행물량이 집중돼 있는 만큼 계획된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빈틈없는 집행 관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중앙정부 3월 집행계획은 35조2000억원으로 1분기 계획의 40.7% 수준이다.
유 부총리는 “재정당국에서도 자금배정, 수시배정 협의 등 집행애로 요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을 최대한 아끼지 않겠다”며 “중앙부처, 공공기관, 전 지자체와 교육청 등 모든 기관이 합심해 1분기 집행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함으로써 재정이 민간의 내수와 투자를 견인해 일자리창출 등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앙정부와 지방재정 각 6조원, 지방교육 2조원 등 올해 1분기엔 전년 동기보다 14조원 늘어난 144조원이 집행된다.
[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