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달 미국의 신규주택 판매 건수가 한 달 전보다 증가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한 주택 앞에 '판매됐음' 간판이 붙어있다.<사진=블룸버그통신> |
미 상무부는 23일(현지시간) 2월 미국의 신규주택 판매 건수(연간 환산 기준)가 51만2000건으로 한 달 전보다 2.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이를 51만 건으로 예상했다.
지난 1월 신규주택 판매 건수는 49만4000건에서 50만2000건으로 상향 수정됐다.
신규주택 판매는 미 서부지역에서 38.5% 증가한 15만1000건을 기록했으며 북동부와 중서부에서 각각 24.2%, 17.9% 감소했고 남부에서도 4.1% 줄었다.
2월 중 신규주택 재고는 1.7% 증가한 24만 채로 집계돼 2009년 10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2월 판매 속도를 감안하면 시장 공급 물량이 모두 판매되는 데 5.6개월이 걸린다.
신규 주택 판매가격의 중간값은 1년 전보다 2.6% 상승한 30만1400달러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