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달러 강세와 저유가로 제조업이 부진을 이어가면서 미국의 월간 내구재 주문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에 위치한 포드 자동차 공장에서 한 근로자가 조립하고 있다.<사진=블룸버그통신> |
미 상무부는 24일(현지시간) 2월 내구재 주문이 한 달 전보다 2.8%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이 기간 내구재 주문이 2.9% 줄었을 것으로 전망했다.
4.7% 증가한 것으로 발표된 1월 내구재 주문은 4.2% 늘어난 것으로 증가폭이 수정됐다.
3년 이상 사용 연한을 가진 자재나 설비 수주를 의미하는 내구재 주문은 기업 설비투자의 선행지표로 여겨진다.
항공을 제외한 비국방 자본재(핵심 자본재) 주문은 2월 중 1.8% 감소해 0.1% 줄어들 것이라고 본 시장 전망치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 1월 핵심 자본재 주문 증가율은 3.4%에서 3.1%로 수정됐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