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새누리, 선대위 출범 '총선 체제' 완료…'7대 경제정책 공약' 발표

기사입력 : 2016년03월28일 15:54

최종수정 : 2016년03월28일 15:54

김무성 대표 당내 갈등 봉합에 주력…총선 승리 강조

[뉴스핌=김나래 기자] 강봉균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은 28일 '7대 경제정책 공약'을 내놨다.

새누리당의 '7대 경제정책 공약'은▲대기업 지원 통한 청년실업 해결 ▲적극적 재정금융정책 ▲비정규직 임금 정규직 대비 80% 수준 ▲선별적 복지정책 ▲서민금융 활성화를 통한 자영업자 지원 ▲장기분활상환제 도입을 통한 가계부채 해결 ▲4대 개혁 완수 등이다.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0대 총선 새누리당 공천자대회에서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왼쪽부터 이인제 최고위원, 서청원 최고위원, 김무성 대표, 강봉균 위원장, 원유철 원내대표가 총선 승리를 기원하며 손을 들어 공천자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새누리당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20대 총선 선대위 발족식을 겸한 공천자대회를 열고 5명의 공동선대위원장을 선임했다. 김무성 대표최고위원과 새로 영입된 강봉균 전 의원, 원유철 원내대표, 서청원 최고위원, 이인제 최고위원 등이다.

강봉균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7대 경제정책 공약'을 공개하면서 "박근혜 정부가 차기 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도록 국민의 신뢰를 받는 것은 바로 침체돼있는 경제를 살리고 양극화 문제에 대해 실효성있는 정책을 내는 것"라고 강조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처럼 경제민주화를 한다고 대기업들한테 족쇄를 채워놓고, 이것도 저것도 하지 말라 하면 청년일자리가 생겨나느냐"고 반문했다.

새누리당은 소득분배와 빈부격차 축소를 위해 비정규직 임금을 정규직의 80%까지 끌어올리는 내용의 공약을 마련하기로 했다. 복지는 보편적 복지보다 선택적 복지를 강조했다. 노후대책이 없는 노인을 선별적으로 지원한다는 것이다. 

강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민주당 계열에서 3선 의원 10년 동안을 같이 있었다. 마치 이제는 변화할 것 같은 모양을 보이고 있지만은 절대 근본적으로 변화하기 어려운 집단"이라고 꼬집었다.

다른 선대위원장들은 당내 갈등 봉합에 중점을 뒀다. 김무성 대표는 "공천 과정에서 일어났던 일로 근심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며 "당 대표로서 모든 책임은 내가 지겠으며 이제는 단결된 힘으로 총선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청원 최고위원도 "당 지도부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들께 사과드린다"며 "이제 과거는 모두 잊고, 하나가 돼 총선에서 승리하자"고 말했다. 

한편 공천자 대회에는 새누리당의 전국 지역구 및 비례대표 후보 230여명이 새누리당의 유니폼인 빨강 점퍼를 입고 참석해 승리를 다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사진
대법 "대법원장 청문회 출석 곤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오는 14일 예정된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12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출석 요청을 받은 16명의 법관 모두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뉴스핌DB]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과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 11명이 전원 채택됐으며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판사들도 포함됐다.  shl22@newspim.com 2025-05-12 18: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