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총선-野금융통]최운열 "인터넷銀, 산업자본 4%초과 찬성"

기사입력 : 2016년03월29일 11:34

최종수정 : 2016년03월29일 11:43

"거래소 지주사 전환도 찬성...현 금융감독체계는 문제 많아"

[뉴스핌=노희준 기자] 당선 안정권(4번)인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 후보를 받은 최운열(사진) 서강대 석좌교수는 인터넷전문은행에 '은산분리'의 예외를 적용해야 한다는 정부 입장에 찬성했다. 한국거래소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도 필요하다고 했다.

최 교수는 29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인터넷은행은 새로운 형태의 은행이고, 기존 시중은행과 다른 영업행태를 보일 것"이라며 "기존 은행에 적용됐던 룰(은산분리)을 그대로 적용해서는 전혀 경쟁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민주당의 경제·금융정책의 큰 줄기를 잡을 '브레인'으로 평가되는 최 교수가 쟁점 사안에 대해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금융의 경쟁력이라는 측면에서 다른 룰을 적용하고, 강력한 건전성 감독 규제를 강화해서 보완장치를 마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인터넷은행에 한해 지분의 50%까지 산업자본의 취득을 허용하는 은행법 개정안을 내놨다.

다만, 은산분리 자체에는 신중했다. 최 교수는 "은산분리 도입 때와 (자금 시장)상황은 분명 달라(자금의 초과 공급 상태) 여건으로 보면 규제를 풀어도 될 것 같다"면서도 "동양사태 같은 사고를 보면 아직 규제 필요성은 상존하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또, 거래소의 지주회사 전환에 찬성했다. 그는 "지금 형태대로 거래소 안의 사업본부 형태가 되면서 제일 희생되는 게 코스닥"이라며 "거래소와 독립적으로 경영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면 원래 생각했던 모습이 된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위원회 위원장도 역임한 최 교수는 한국증권연구원장 시절 거래소, 코스닥, 선물 거래소를 지주회사 체제로 통합하는 것을 제안했었다. 다만, "주식회사를 만드는데 본사를 어디에 둬야 한다는 법은 없다"며 새누리당이 욕심을 부리고 있다고 했다.

현 금융감독체계에는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서로 목표가 다른 산업정책과 감독정책, 감독에서는 건전성감독과 소비자보호가 한 부처에 있어 감독정책과 소비자보호가 희생 당한다"며 "독립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조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개방된 사회에서 국제금융정책(기재부)과 국내금융정책(금융위)이 따로 있어 혼선이 온다"고 주장했다. 다만, "감독체계는 큰 틀을 바꾸는 일이라 정권이 바뀔 때 손 볼 문제"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