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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속전속결' 대우조선 사장 "안진 회계 부정 못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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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회계 논란 불구 17분만에 끝나.."2분기 수주 총력전"

[뉴스핌=조인영 기자]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외부감사를 맡은 안진회계법인의 회계 부정 의혹에 대해 "그런 기미는 느끼지 못했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30일 서울 다동 본사 17층에서 주주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앞서 대우조선의 외부감사를 맡고 있는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은 지난해 추정 영업손실 5조5000억원 중 약 2조원을 2013년과 2014년 재무제표에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진은 노르웨이 송가(Songa) 반잠수식시추선 등 해양플랜트 프로젝트에서 발생한 손실을 제때 인식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이같은 대규모 오류수정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로, 안진의 뒤늦은 실토는 금융당국의 징계 수위를 낮추기 위한 꼼수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와 관련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부터 딜로이트안진의 감사 부실 문제에 대한 감리를 진행중이다.대우조선의 분식회계 여부와 함께 외부감사인인 딜로이트안진이 분식 사실을 알고도 고의로 눈감아준 것인지 여부가 최대 관건이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30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3년 연속 적자에 대해 정 사장은 "적자 규모에 대해 이미 말씀을 드렸고, (2조원 손실의) 2013년, 2014년 귀속은 회계상 문제였으며 근본적인 변화는 없다"고 답했다. 

안진의 실적 정정 요청을 받아들인 것에 대해서는 "이론적으로는 안받아들일 수 있지만, 안진으로서는 근거를 가지고 권고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받아들이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전 경영진의 법적책임 문제는 "검찰에 진정을 낸 것에 대한 결과를 보고 조치가 필요하다면 할 예정"이라고 답했으며 주주 집단소송에 대해선 "일부 소송에 대해 들었는데 어떻게 집계가 되고 있는 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해양플랜트는 올해 9기 프로젝트가 인도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사장은 "올해 안에 9개 프로젝트 인도될 것"이라며 "2분기에는 수주 가능하도록 전력으로 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대우조선은 주주총회가 시작된 지 17분 만에 상정된 4개 안건을 속전속결로 가결했다.

대우조선은 먼저 '2015년도 재무제표 승인' 안건을 통과시켰다. 앞서 대우조선은 2013년과 2014년 영업흑자가 아닌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실적을 정정했다.

이로써 대우조선은 2013년 7784억원, 2014년 7429억원, 2015년 2조9372억원의 영업손실로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발행 주식 한도도 상향했다. 신주발행 한도는 발행주식총수의 100분의 30에서 100분의 50으로 상향됐다.

임원의 퇴직금 지급규정도 변경했다.

재임기간별 지급율을 신설해 계산 시 소수점 셋째 자리에서 절사하도록 기준을 마련하고, 임원의 귀책사유로 인한 퇴임 시 퇴직금을 미지급하던 것에서 지급률을 조정·지급하도록 완화했다. 대우조선 측은 "사안에 따라 지급 규모를 세분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보수한도는 지난해 60억원에어 올해 40억원으로 20억원(-33.3%) 줄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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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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