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잘나가던 일본펀드, 자금이탈 1순위 '굴욕'

기사입력 : 2016년03월30일 11:31

최종수정 : 2016년03월30일 11:31

금값 우려 불구 SPDR골드ETF펀드 '인기'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투자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인기 몰이에 성공했던 일본 펀드가 이제는 자금 이탈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현지시각) CNBC뉴스는 ETF닷컴의 자료를 인용, 일본 대표종목을 추종하는 동시에 달러/엔 선물환 계약을 통해 환헤지가 가능한 위즈덤트리 재팬 헤지 에쿼티 ETF(종목코드:DXJ)에서 올해 대거 자금이 유출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ETF닷컴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DXJ를 빠져나간 자금은 27억달러로 ETF 중 최대 자금 유출 규모다.

'크로싱 월스트리트' 블로그 편집장 에디 엘펀바인은 "(일본펀드로) 핫머니가 유입되더니 이제는 반대로 자금이 대거 이탈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금 수준이) 원점으로 돌아왔다고 인기도 다시 오를 것이라 생각하면 안 된다"며 일본 ETF 투자를 멀리 할 것을 조언했다.

DXJ 1년 추이 <출처=야후>

DXJ의 경우 2012년 11월부터 2013년 중반까지 엄청난 랠리를 보인 뒤 작년 상반기에 또 한번 뛰어 올랐다. 2013년 한 때 DXJ에는 SPDR S&P500ETF(SPY) 다음으로 많은 투자금이 몰리기도 했다.

하지만 일본 증시 매수와 엔화 매도 전략이 모두 엇나가면서 지난해 12월 이후 DJX는 20% 넘게 빠진 상태다. 그나마 2월 저점 이후 반등하긴 했지만 닛케이지수는 올 들어 여전히 10% 가까이 하락한 수준이며 일본은행(BOJ)의 적극적인 완화 정책에도 달러/엔 환율은 112엔수준까지 밀리며 가파른 엔화 강세를 연출하고 있다.

한편 일본에서 등을 돌린 투자자들은 금으로 몰리고 있다.

올 들어 자금 순유입 규모가 가장 많았던 곳은 세계 최대 금 ETF인 SPDR골드트러스트로 52억달러의 투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 선물 4월물 가격의 경우 올 들어 17% 가까이 올라 현재 1238달러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금 가격 상승세에 브레이크가 걸릴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금값이 단기적으로 1100달러 수준으로 밀릴 것으로 예상했고, CPM 매니징파트너 제픠 크리스찬은 "지난 몇 주 동안 S&P지수가 강하게 오른 것은 투자자들이 미국 경제에 대한 비관론을 재평가하고 있다는 뜻"이라며 오는 9월까지 금값이 온스당 1130달러 수준으로 7% 넘게 빠질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