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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부진 완화에 전산업생산 0.8% 반등…터닝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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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도 수출감소폭 줄며 개선 조짐"

[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올 2월 전산업생산이 수출 개선에 힘입어 소폭 반등했다. 경기 개선의 신호로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31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 2월 전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8% 증가했다.

지난 1월 1.2% 떨어지며 2015년 1월 1.6% 감소 이후 12개월 만의 최대폭으로 하락한 전산업생산이 한 달 만에 반등한 것이다.

광공업생산이 크게 증가한 영향이 컸다. 2월 광공업생산은 전자부품(-1.9%), 전기장비(-2.4%) 등에서 감소했으나, 반도체(19.6%)와 금속가공(12.5%) 등이 늘면서 전월에 비해 3.3% 증가했다.

최정수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광공업생산이 2009년 9월 3.7% 이후 6년 5개월 만의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며 "갤럭시, 아이폰 신제품 출시 등으로 반도체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광공업생산 증가에는 수출 부진이 다소 완화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 2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2.2% 줄어, 1월의 -18.8%보다 그 감소폭이 축소됐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수출부진 완화로 광공업 생산이 크게 반등하는 등 연초 부진에서 점차 벗어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최정수 과장은 "3월에도 수출 감소폭이 줄며,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광공업생산 추이 <자료=통계청>

수출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3월에는 수출개선, 경제심리 호전, 정책효과 등에 힘입어 경기 회복세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소비와 투자는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낙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2016년 2월 소매판매는 승용차 등 내구재(3.6%) 판매가 증가했으나,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4.4%), 의복 등 준내구재(-2.1%)가 줄면서 전월에 비해 1.8%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특수산업용기계(-8.3%) 등 기계류(-3.4%) 및 기타운송장비(-37.6%) 등 운송장비(-15.0%)에서 투자가 모두 줄어 전월 대비 6.8% 떨어졌다.

이와 관련, 정부는 크게 의미를 둘 만한 것이 아니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소매판매는 개별소비세 재인하로 승용차 등 내구재 소비가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준내구재·비내구재가 줄었으나 설 명절(2월 6~10일) 효과가 일부 1월에 선반영된 데 기인한 측면이 크고, 투자 지표 같은 것들이 생산에 약간 선행성을 갖는다.

기재부 관계자는 "설 효과 제거를 위해 1~2월을 함께 전년동월 대비로 보면 준내구재 및 비내구재 중심으로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정수 과장은 "작년에 반도체 라인 증설이 있었다"며 "(투자가)상반기엔 좀 둔화되는 면이 있을 것 같은데, 하반기에 늘어날 것"이라고 판단했다.

2월 동행 및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전월 대비 각각 0.1p씩 하락했는데, 이 또한 크게 문제될 것 없다는 입장이다.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3월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68로, 전월 대비 5p 상승했고, 4월 업황 전망 BSI도 70으로 전월 대비 4p 올랐다는 이유에서다. 비제조업의 3월 업황BSI는 68로 전월 대비 4p, 4월 업황 전망BSI는 71로 전월 대비 4p 각각 상승했다. 또한, 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3월 경제심리지수(ESI)는 91로 전월 대비 2p 올랐다.

윤인대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소비와 투자 등이 모두 포함된 것이라 동행지수와 선행지수는 하락할 수 있다"며 "그렇지만, 광공업이 치고 올라간 것은 터닝포인트로 볼 수 있고, 소비도 곧 따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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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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