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4~8일,중국증시 주간투자포인트] 돼지고기 강세 지속, 4월 해금물량 26조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베이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유력 기관 및 전문가들에 따르면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은 6.8% 수준에 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주(3월 28일-4월 1일) 상하이·선전 시가총액은 전주 대비 1% 가량 증가했고, 중국 증시의 불안한 요인 중 하나인 돼지고기 가격은 올 한해 급등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안방보험은 가격 문제를 이유로 스타우드호텔 인수 방침을 철회했다.

◆ 중국 증시, 칭밍제 연휴로 4일 휴장 

중국이 한식에 해당하는 칭밍제(淸明節, 청명절) 연휴를 맞아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의 연휴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중국 증시는 4일까지 휴장한 뒤 5일 거래 재개되며, 후강퉁(滬港通, 상하이와 홍콩증시 교차거래) 거래 또한 5일부터 재개된다. 

◆ 은하증권 “중국 1분기 경제성장률 6.6-6.8%”

은하(銀河)증권은 중국 1분기 경제성장률이 6.6-6.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수석 이코노미스트 판샹둥(潘向東)은 “1-2월 공업증가율·소비·수출 등 지표가 하락한 것은 1분기 거시경제가 여전히 하향단계에 있음을 보여준다”며 “1분기 경제성장률은 6.6-6.8%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판샹둥은 그러나 “고정자산투자증가율이 안정을 되찾은 것에 더해 부동산투자 회복, 부동산시장 안정, 3월 제조업 PMI 지수 회복과 같은 긍정적 신호도 나타나고 있다”며 “더불어 대규모 신용대출투입과 신규 프로젝트 착공률 증가는 정부의 경제성장 뒷받침 노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거시경제가 하향 중 점차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상하이·선전 유통주 시가총액, 1주일간 1% 증가

상하이·선전거래소가 발표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3월 28일-4월 1일) 마지막 거래일인 1일 기준 상하이증시와 선전증시의 유통주 시가총액이 전주 마지막 거래일(3월 25일) 대비 1.13% 늘어난 35조9688억 위안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상하이·선전증시의 전체 시가총액은 전주 대비 1.12% 증가한 45조3577억 위안, 평균 주가는 전주 대비 2.50% 오른 10.39위안으로 집계됐다.

◆ 4월 26조원 규모 물량 거래제한 해제

이달 한달 간 거래제한이 해제되는 주식 수는 111억주이며,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1일) 마감가 기준 이들 주식의 시가총액은 1435억8000만 위안(한화 약 25조557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첫째 주의 해금 물량은 6억1100주, 87억9800만 위안으로 가장 적은 규모이며, 넷째 주에 해금물량이 집중되어 61억주, 약 880억 위안 규모 물량의 거래제한이 풀릴 예정이다. 둘째 주와 셋째 주의 해금 규모는 각각 17억주 144억9000만 위안, 18억 주 261억7000만 위안으로 예정되어 있다.

◆ ‘국가대표팀’, A주에 437조원 투자

지난달 말 기준 1298개 A주 상장사가 2015년 실적 보고서를 발표한 가운데, 이 중 698개 상장사의 10대 주주 명단에 정부자금의 이름이 올랐으며, 이들 정부자금이 보유한 주식의 시가총액은 2조4652억 위안(한화 약 437조8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공업제조업 상장사가 전체의 20.5%(143개)를 차지했고, 시가총액 별로는 100억-300억 위안대의 상장사가 전체 중 44.38%(313개)로 최대 비중을 보였다.

◆ 돼지고기 강세 지속, 연내 하락 기대 어려워

중국 증시와 반대 양상을 보인다는 돼지고기 가격이 계속해서 고공행진 중이다. 손실 확대로 인한 양돈농가 감소 및 전염병 확산 등으로 돼지공급량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돼지고기 가격 상승세가 올해 내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국태군안(國泰君安) 농업 애널리스트 왕첸(王乾)은 “이번 돼지고기가격 상승주기는 시장 예상을 뛰어넘을 것”이라며 “올 한해 돼지고기가격이 계속해서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돼지조기경보망(中國生豬預警網) 수석 이코노미스트 펑융후이(馮永輝) 역시 “현재 생돈시장의 수급불균형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며 “올해 돼지고기 가격 급등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 지난해 은행권 신규대출 중 30%는 개인주택구입대출

10개 A주 상장은행의 2015년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개인대출업무가 전년 대비 평균 15% 늘어나며 은행의 여신업무의 주요 부분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은행들마다 개인주택구입대출업무를 강화하면서 이들 10개 은행의 전체 신규대출 중 개인주택구입대출 비중이 31.54%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 안방보험, 스타우드호텔 인수 포기··· 가격 아닌 정부 입김 탓 

안방보험이 스타우드호텔앤드리조트 인수를 포기한 가운데, 지나치게 비싼 가격이 인수협상 결렬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안방보험은 당초 현금 140억 달러를 들여 스타우드호텔을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지난달 31일 “다양한 시장 상황을 고려해 스타우드 인수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입장을 바꿨다.

안방보험의 스타우드호텔 인수 포기와 관련해 외부에서는 중국 보험 관리감독 당국이 인수전에 제동을 건 것으로 분석했으나, 안방보험 관계자는 정부 규제가 아닌 ‘가격’에 원인이 있다고 밝혔다.

안방보험이 인수가격을 상향 조정한 뒤에도 경쟁상대인 메리어트 측이 계속해서 인수 제안가를 올릴 것으로 알려지면서 부담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인수가격이 계속 올라간다면 거래가격이 스타우드의 실제 가치와 크게 동떨어지게 될 것”이라며 “안방보험은 거액 투자의 모험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hongwoor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사진
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