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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재정, 목표보다 14.3조원 초과 집행

기사입력 : 2016년04월05일 14:36

최종수정 : 2016년04월05일 14:36

총 148조3000억…"소비심리 회복 등 경제활력 제고 기대"

[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정부가 올 1분기 재정 조기집행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조기집행 등 적극적인 재정 집행으로 정부는 소비심리 회복 등 경제활력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1분기 재정 집행에서 목표 대비 14조3000억원 초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부문별 초과 달성 규모는 중앙재정에서 5조6000억원, 지방재정에서 8조3000억원, 지방교육재정에서 4000억원이다.

2016년 1분기 재정집행 실적(단위 : 조원). <자료=기획재정부>

먼저, 중앙재정에서는 총 92조1000억원을 집행(33.0%)해 1분기 계획 대비 5조600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중앙부처가 77조3000억원을 집행해 5조8000억원을 초과 집행한 반면, 공공기관은 14조8000억원을 집행해 계획보다 2000억원 미달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는 지난 5년간 1분기 평균 집행실적 29.4% 대비 3.6%p 증가한 실적"이라며 "경기 회복을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관계 기관의 적극적 협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방재정은 총 50조2000억원을 집행(29.9%)해 1분기 계획보다 8조3000억원을, 지방교육재정에서는 총 6조원을 집행(26.9%)해 1분기 계획 대비 400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지방재정은 지난 2월의 조기집행 10대 추진지침 시행과 주요사업별 관리카드 작성·점검 등을 통해 지방재정이 최근 5년간 최고 집행률을 기록했고, 지방교육재정도 지난달 학교회계 전출금 조기교부 등 조기집행 세부추진방안을 시행하는 한편, 일일 실적관리 등을 통해 목표를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정부는 수출 부진, 소비 위축, 중국 경기 둔화 등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중앙·지방 간 협조체계를 통해 조기집행을 적극 추진했다"며 "소비심리 회복 등 경제활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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