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1분기 재정 21조 확대·개소세 재인하…"경제살리기 총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정부가 1분기 재정집행 규모를 21조원 이상 확대하며, 경기 회복 총력전에 나선다. 지난 연말 종료된 개별소비세 인하 카드도 다시 꺼내들었다.

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최근 경제동향에 대한 대응방안을 확정했다.

◆ 1분기 재정집행 21조 늘린다

정부는 올 1분기 재정 조기집행 규모를 21조원 이상 추가 확대키로 했다. 아울러 실집행 기준으로 관리해 집행률 제고에도 나선다.

먼저, 중앙·지방재정과 지방교육재정의 조기집행 규모를 애초 계획 대비 6조원 늘린다. 지난 연말 8조원을 추가 확대키로 한 것과 더하면 전년 대비 14조원을 확대하는 셈이다.

<자료=기획재정부>

이에 정부는 1분기 중 국가계약 공사대금을 한시적으로 조기 지급(19일 내 → 10일 내)하고, 국가 계약 선급금 지급기한도 단축(14일→5일)한다.

지방교육재정을 포함하는 지방재정에 대한 집행관리 또한 강화, 최종수요자인 민간에 집행되는 기준, 즉 실집행률 중심으로 점검한다.

별도 관리되고 있는 지방재정 및 지방교육재정을 재정관리점검회의를 통해 함께 점검하고 집행상 애로를 해소하자는 것인데, 점검 결과 실집행률 80% 미만 사업은 부진사업으로 지정하고 관리를 더 강화하기로 했다.

시설비·자산구입비 등 성장 기여가 높은 항목은 별도 관리를 통해 올해 5조1000억원을 집행, 집행률을 전년보다 2.0%p 올릴 계획이다.

재정에 더해 정책금융 집행도 당초 계획보다 15조5000억원 확대, 총 115조9000억원을 공급키로 했다. 특히, 수출 지원을 위한 무역금융을 집중적으로 확대, 계획 대비 10조6000억원 늘린다. 집행률도 평균 22%에서 25%까지 높일 방침이다.

이찬우 기재부 차관보는 "재정집행만으로도 경제성장률을 0.2%p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개소세 인하 카드 다시 꺼내…'소비활력 강화'

재정 조기 집행과 더불어 정부는 소비 및 투자 지원을 통해 민간활력 위축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소비 활성화를 위해 정부는 지난 연말 종료한 개별소비세 인하 카드를 다시 꺼내들었다.

이에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승용차에 대한 개별소비세가 5.0%에서 3.5%로 인하된다. 지난 1월 1일부터 현재까지 판매분에도 소급 적용된다.

또한, 올해부터 2018년까지 한국 방문의 해와 연계한 코리아 그랜드 세일(2월)을 추진하고, 설(춘절) 기간 중국관광객을 집중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칭다오·광저우 공관에서만 발급하던 중국 단체관광객 전자비자 발급을 다음 달까지 중국 전지역으로 확대하고, 중국 대만과의 항공기 신규·증편 노선에 대한 운항허가 조기 지원 등 행정지원을 통해 조기 취항을 유도한다.

최근 가격이 크게 오른 한우, 수산물, 채소류 등을 중심으로 농수산물 그랜드 세일을 실시하고, 공급 물량도 확대한다. 전국 2147개 농수협 및 산림조합 특판장에서 설 성수품과 선물을 10~5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설 연휴 봄방학 관광시즌 등을 계기로 영화관, 스키장, 테마파크 등을 통해 다양한 할인 이벤트 개최 할인행사 및 외국인 대상 이벤트 실시, 할인쿠폰 지급 등도 시행한다. 

또 주요 백화점 등 대형 면세판매장을 중심으로는 설 연휴 전부터 세금 즉시 환급을 시행, 면세판매장(사후면세점)을 확대한다. 나아가 정부는 나머지 사업장에도 조속히 관련 시스템 구축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주거 관련 부채 부담 완화를 위한 내집연금 3종세트(주담대 전환 주택 연금, 보금자리론 연계 주택 연금, 우대형 주택연금) 출시도 애초 2분기에서 오는 3월로 앞당긴다.

설 및 성과 상여금, 협력업체 대금 조기 지급, 온누리상품권 구매 확대(1800억에서 2500억) 등 소비 촉진을 위해 대기업 협력을 유도하는 한편, 공공부문도 성과상여금 등을 1분기에 조기 지급토록 독려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추첨 등 현상경품 규제(경품가액 합계액이 상품 예상매출액의 3%, 2000만원 초과 금지 등) 완화 및 해외직구 상품 배송 지연 등 피해 방지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 에너지신산업 5조 투자…수출도 총력 지원

에너지신사업 투자를 확대하고 민간투자에 대한 금융세제지원을 강화한다.

<자료=기획재정부>

먼저, 선급금 지급 확대와 건설공정 조기집행 등을 통해 한전·발전자회사의 1분기 조기집행 규모를 기존 4조원에서 5조원으로 1조원 늘린다. 한전이 2조1000억원에서 2조6000억원, 발전자회사가 1조8000억원에서 2조3000억원으로 각각 5000억원씩 확대키로 했다. 에너지 신산업 관련 전력기금 등의 조기집행도 2000억원 추가한다.

중소 중견기업 설비투자를 위해 저리(일반금리 대비 1.0%p↓) 자금을 지원하는 투자촉진펀드(가칭)를 2조원 규모로 조성(기업은행)한다. 기존 2차 설비투자펀드(3조원, 산은·기은)는 지난 연말까지 2조8000억원 지원돼 2월 중 한도 소진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설비투자에 가속상각 대상을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까지 확대, 2016년 1월부터 6월까지 투자 설비 대상 감가상각 내용연수 인정범위를 기존 ±25%에서 ±50%로 늘린다.

1분기 기업투자촉진 프로그램 집행은 계획 대비 5000억원 확대(1조3000억 → 1조8000억)해 2015년 말 기준 15조6000억원 지원 사업을 승인하고 올해부터 본격 집행한다. 한국 인프라투자플랫폼을 통한 투자도 1분기 중 신분당선 등 사회간접자본(SOC)를 대상으로 8000억원 규모로 개시할 예정이다.

최근 급감한 연구개발(R&D) 투자 증가율 회복을 위해 연구개발비 세액 공제 대상이 되는 신성장·원천기술 범위를 추가 확대키로 했다. 우선 스마트 자동차 등 10개 분야·기술(65개 → 75개)에 대해 확대(2월 시행)하고, 융복합소재 등 19대 미래성장동력을 중심으로 추가 확대를 추진한다.

투자 지원과 더불어 정부는 민관 합동 회의 등을 통해 수출업계 애로사항 해소에도 더욱 관심을 갖기로 했다.

이찬우 차관보는 "2월 중 무역투자진흥회의를 통해 스포츠, 헬스케어 등 서비스 시장 육성과 민간 신산업 촉진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라며 "FTA 활용, 비관세장벽 해소 등을 위한 대외협력을 집중 추진하는 등 수출을 증가세로 전환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2심' 판사 숨진 채 발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신 고법판사는 이날 오전 1시께 서울고법 청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투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 중이다.  신 고법판사는 올해 2월부터 서울고법에 배치받아 김 여사의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다. 서울고법 형사15-2부(재판장 신종오)는 지난달 28일 김 여사에게 1심보다 무거운 징역 4년과 벌금 5000만 원, 추징금 2094만 원을 선고했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5-06 09:38
사진
쿠팡, 1분기 3545억 영업손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Inc가 올 1분기 12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며 적자 전환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35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1년 4분기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대 적자 규모다.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 여파와 대만 등 신사업 투자 확대가 맞물리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매출 2개 분기 연속 감소세...적자 전환쿠팡Inc는 6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1분기 연결 실적 보고서를 통해 매출 85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79억800만달러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올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1465.16원)을 적용하면 매출은 12조4597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4876억원) 대비 8% 늘었다. 다만 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12조8103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특히 이번 분기 성장률은 8%에 그치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이 깨졌다. 수익성은 크게 후퇴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2억4200만달러(약 3545억원)로 전년 동기 1억5400만달러(약 2337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도 2억6600만달러(약 3897억원)로 전년 동기 1억1400만달러(약 1656억원)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번 영업손실 규모는 약 4년 3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본업 성장 둔화 뚜렷…활성 이용객 증가세도 주춤 세부적으로 보면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매출은 71억7600만달러(10조5139억원)로 전년 동기 68억7000만달러(9조9797억원) 대비 4% 늘었다. 작년 4분기(12%)보다 성장률이 크게 하락한 수준으로, 프로덕트 커머스 조정 에비타(EBITDA, 3억5800만달러) 역시 같은 기간 35% 감소했다. 이 기간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2% 늘어나는 데 머물며 성장세 둔화가 뚜렷했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2460만명) 대비 감소한 수준이나, 프로덕트 커머스 고객 1인당 매출은 300달러(43만9540원)로 전년(294달러·42만7080원) 대비 3% 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대만 타오위안에 위치한 쿠팡 대만의 네 번째 스마트 물류센터 전경. [사진=쿠팡 제공]  ◆신사업 확대에 적자 심화…현금흐름 동반 악화 반면 대만 로켓배송·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3억2800만달러(1조9457억원)로 전년 10억3800만달러(1조5078억원) 대비 28% 신장했다. 해당 부문의 조정 에비타 손실은 3억2900만달러로 확대되며 전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현금흐름도 둔화됐다. 최근 12개월 기준 영업현금흐름은 16억달러로 전년 대비 4억2500만달러가 감소했고, 잉여현금흐름(3억100만달러)도 같은 기간 7억2400만달러 줄었다. 올 1분기 쿠팡의 적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수습을 위한 보상 비용과 신사업 투자 확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쿠팡은 지난해 1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고객 보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사고 사실을 통보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2026년 1월 15일부터 약 12억달러(약 1조6850억원) 규모의 구매이용권을 지급했다"며 "구매이용권은 판매 가격과 해당 각 거래의 매출액에서 차감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에 모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구매이용권 사용은 지난달 15일 종료됐다.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도 크게 밑돌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컨센서스(전망치)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5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쿠팡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약 3~4% 하락 거래되고 있다. 한편 쿠팡Inc는 이번 분기 3억9100만달러 규모(204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쿠팡Inc는 이사회가 자본 배분 전략의 일환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nrd@newspim.com 2026-05-06 06: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