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2월 미국의 도매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
미 상무부는 8일(현지시간) 지난 2월 도매재고가 한 달 전보다 0.5% 줄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13년 5월 이후 최대 감소율이다. 앞서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마이너스(-) 0.1%의 감소폭을 예상했다.
기존에 0.2% 증가한 것으로 발표된 1월 도매재고는 0.2% 감소한 것으로 수정됐다.
재고는 국내총생산(GDP)을 구성하는 주요 요소다. GDP 산정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자동차를 제외한 도매재고는 2월 중 0.4% 감소했다.
전월 대비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던 2월 도매판매는 0.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월 감소폭은 1.7%에서 1.9%로 수정됐다.
2월 판매속도를 감안하면 재고가 모두 판매되는 데는 1.36개월이 걸린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