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美 6위 기업 페이스북, 다우존스 못 끼는 이유

기사입력 : 2016년04월09일 04:31

최종수정 : 2016년04월09일 05:2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수 운영자 신경제 트렌드 뒤쳐져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IT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 중 빼놓을 수 없는 페이스북이 다우존스 지수에 편입되지 않은 사실이 새삼 뜨거운 쟁점으로 부상했다.

미국의 주식시장과 거시경제 전반의 상황을 여과 없이 명료하게 보여준다는 다우존스 지수의 취지를 감안할 때 페이스북의 소외가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다.

페이스북 <출처=블룸버그통신>

페이스북의 시가총액이 기존의 30개 다우존스 지수 편입 종목 가운데 무려 27개 종목을 앞지른다는 측면에서도 이를 빼놓고 미국 주식시장의 거울을 자처하는 데는 무리가 있다는 얘기다.

일부에서는 다우존스 지수가 신경제의 트렌드에 뒤쳐지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지수를 관리하는 주최측이 유형의 상품을 제조하는 전통 산업을 선호하는 편견을 지니고 있고, 이 때문에 미국 경제 성장의 축으로 자리잡은 IT 신기술 기업을 소외시키고 있다는 것.

애플이 지난해에야 다우존스 지수에 편입된 것도 같은 맥락이라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기업 가치 3235억달러의 페이스북은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미국 6위 기업이며, 지난 4년간 매출액은 다섯 배 성장했다.

지수 관리자 측이 페이스북의 편입을 꺼릴 만한 이유가 없지는 않다. 이제 겨우 12세의 청년 기업으로, 기존의 다우존스 지수 기업에 비해 역사가 일천하고 매출액이 최근 수년간 급팽창했지만 이미 지수에 편입된 30개 기업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이 사실이다.

지난 2012년 5월 뉴욕증시에 입성한 페이스북은 지난해 179억달러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이는 현재 다우존스 지수에 편입된 기업들 중 하위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매출 규모가 뒤쳐지는 데도 시가총액이 평균 두 배 높고 주식의 차등 의결권 구조 역시 다우존스 지수 관리자 측이 보수적인 입장을 취할 만한 근거로 꼽힌다.

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 15년 사이 급변한 투자자들의 관점을 지수 측이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리처드 모로니 호라이즌 인베스트먼트 서비스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페이스북은 명실상부 미국 IT 업계의 선도 기업이며, 기업 가치에 대한 논란이 여전히 없지 않지만 더 이상 성장의 실체가 불투명한 기업으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다우존스 지수에 포함되지 않은 업종은 인터넷뿐만이 아니다. 케이블TV 업체와 바이오테크놀로지 업체는 편입 사례가 전무하고, 음식품 섹터 역시 지난 2012년 크래프트 하이즈가 제외된 이후 어떤 기업도 다우존스 지수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