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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씽씽' 국산차, 2분기도 ‘달린다'

기사입력 : 2016년04월11일 10:32

최종수정 : 2016년04월11일 10:32

아반떼 스포츠ㆍ그랜저 30주년 기념 모델 등 2분기 출시 예정

[뉴스핌=김기락 기자] 현대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가 1분기 신차 출시와 개별소비세 인하 등에 따라 5년 만에 내수 판매 최대를 기록하면서 2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11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및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완성차 업체의 올해 1분기 내수 판매는 총 36만8492대다. 이는 역대 최고 1분기 실적인 지난 2011년 36만2856대를 넘은 것이다.

이 같은 호실적은 1분기 출시한 주요 신차의 판매 증가와 2월 초부터 재개한 개소세 인하 덕이다. 정부는 지난해 말까지 개소세를 인하했다가 1월 중단하고, 2월부터 재개헸다.

현대차는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6만2166대 판매, 전년 동기 대비 7.2% 뛰었다. 현대차 간판 모델인 신형 아반떼는 8753대 판매됐다. 1월 출시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당월 판매량은 493대에 그쳤으나 2월과 3월 각각 1311대, 1250대로 증가세다.

현대차 관계자는 “2분기 아반떼 스포츠와 그랜저 30주년 모델 출시가 예정돼 있다”며 “신형 i30는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단연 신형 K7다. 신형 K7은 2월부터 월간 계약대수 1만대를 돌파하며 신차 효과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계약해도 차를 받으려면 두달 정도 소요되고 있다. 또 최근 선보인 하이브리드 SUV 니로가 인기를 끌면서 2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니로의 총 계약대수는 3000대에 달한다.

위로부터 시계방향으로 니로, SM6, 티볼리 에어, 신형 K7<사진=각사>

르노삼성자동차의 SM6도 르노삼성차의 내수 판매량을 단번에 끌어올렸다. SM6는 지난 한달간 6761대 판매됐으며 2분기까지 월 평균 6000여대씩 출고될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차는 6월께 SM6 디젤 모델을 추가 투입할 방침이다.

지난해 티볼리로 재미를 본 쌍용자동차는 올해 티볼리 에어에 승부를 걸었다. 티볼리 에어는 티볼리의 차체 길이를 늘린 패밀리형 SUV다. 티볼리 에어는 지난달 8일 출시 후 이달 8일까지 총 5000대 계약됐다. 쌍용차 관계자는 “나들이철을 맞아 티볼리 에어 판매량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지엠은 5월 쉐보레 신형 말리부를 출시, 반전에 나설 계획이다. 신형 말리부는 신형 K7과 SM6 등을 겨냥한 중형차다. 이들 차종 외에 쏘나타와 K5, 토요타 캠리, 닛산 알티마, 폭스바겐 파사트 등 중형차와도 경쟁 관계다.

다만, 출시 한달을 앞둔 점을 감안하면 신형 말리부에 대한 인지도는 낮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이 때문에 신형 말리부가 2분기에 한국지엠 실적을 높일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지난해 영업손실 5844억원, 당기순손실 9868억원의 사상 최대 적자를 피하지 못했다.

업계 관계자는 “완성차 업체들이 1분기 출시한 신차를 개소세 종료 시점인 6월말까지 판매를 강화할 것”이라며 “3분기부터 개소세 인하가 종료되는 만큼, 올해 완성차 업체의 승부는 2분기에 판가름 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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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탄핵심판 '인용' 51.9% vs '기각' 44.8%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 과반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를 인용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가 7일 공개됐다. 기각 여론도 만만치 않았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 결과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51.9%는 '인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기각해야 한다'는 답변은 44.8%였다. 격차는 7.1%포인트(p) 였다. '잘 모름'은 3.3%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50.1%, 기각해야 한다 47.7%, 잘 모름 2.2% 였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53.6%, 기각해야 한다 42.0%, 잘 모름 4.3%였다.  연령별로는 ▲만 18세~29세(인용 52.5%, 기각 46.6%, 잘 모름 0.9%) ▲30대(인용 56.9%, 기각 41.0%, 잘 모름 2.1%) ▲40대(인용 68.7%, 기각 30.3%, 잘 모름 1.0%) ▲50대(인용 60.9%, 기각 36.0%, 잘 모름 3.0%)에서 인용 의견이 더 많았다. 반면 ▲60대(인용 42.8%, 기각 53.9%, 잘 모름 3.3%) ▲70대 이상(인용 25.5%, 기각 64.7%, 잘 모름 9.8%)은 기각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1.7%)이 가장 높았다. 기각은 37.4%, 잘 모름 0.9%였다. ▲광주·전남·전북(인용 56.5%, 기각 37.1%, 잘 모름 6.3%) ▲부산·울산·경남(인용 53.1%, 기각 42.5%, 잘 모름 4.4%) ▲서울(인용 51.2%, 기각 47.8%, 잘 모름 1.0%) ▲경기·인천(인용 50.5%, 기각 46.7%, 잘 모름 2.8%) ▲강원·제주(인용 47.2%, 기각 45.5%, 잘 모름 7.3%) ▲대구·경북(인용 42.7%, 기각 52.0%, 잘 모름 5.2%) 순이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90.5% ▲조국혁신당 지지자 93.0% ▲개혁신당 지지자 84.7% ▲진보당 지지자 86.5%가 탄핵이 인용돼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 87.6%는 탄핵 기각을, 7.9%는 탄핵 인용을 주장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탄핵이 인용되면 대통령이 파면돼 권력 공백과 정국 혼란이 발생할 수 있지만, 국민의 민주주의 수호와 대통령의 중대한 잘못에 대한 바로잡기가 가능해질 수 있다는 여론이 우세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가 향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릴지는 법적 근거와 증거의 유무, 국가와 국민에게 미친 영향, 사회적 여론과 정치적 상황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탄핵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정치적 편향성을 최소화해야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kgml925@newspim.com 2025-02-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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