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도하회동, 저유가 불 끄려다 기름 부었다…유가 6%↓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우디 "이란 참여 없이는 동결 합의 불가"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주요 산유국 회의가 동결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채 성과 없이 마무리됐다. 당초 저유가 비상사태를 해결하고자 마련됐던 회동은 가파른 유가 급락세를 초래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보도에 따르면 이번 회동에 참석하지 않은 이란이 참여하지 않으면 동결 합의를 할 수 없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요구에 결국 회의가 결렬됐다.

러시아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등 총 18개 산유국이 모인 이날 회의 초반만 하더라도 합의문 초안에 산유국들이 지난 1월 수준의 산유량을 오는 10월까지 동결하자는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란 보도가 나오는 등 합의 도출 가능성이 고조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저녁까지 이어진 연장 회의에서 사우디 측이 이란의 참여 없이는 동결 합의를 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끝까지 고집하면서 합의가 무산됐다. 이란은 이번 회동에 끝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모하메드 빈 살레 알-사다 카타르 에너지장관은 "추가적인 논의를 위해 우리 모두에게 시간이 필요하다"며 오는 6월 비엔나에서 열릴 OPEC 회동까지 참여국들이 개별적으로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회동에서 유가에 호재가 될 만한 결론이 나올 것이란 기대는 애초에 없었지만 합의 무산이라는 최악의 결과가 나오면서 유가 하락 우려도 고조되고 있다.

WTI 한 달 추이 <출처=블룸버그>

석유시장 자문업체 페트롤리엄 폴리시 인텔리전스 최고경영자(CEO) 빌 페런프라이스는 석유 수출업체들의 합의 기대가 상당했었는데 합의 무산으로 "상당한 실망감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란의 회동 불참은 이미 오래 전 예고된 사안이고, 사우디를 비롯한 참여국들이 합의 실패 시 시장 혼란 가중이라는 결과가 초래될 것을 뻔히 알면서도 왜 회동을 밀어 부쳤는지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런던소재 시장리서치 업체 에너지 에스팩츠 애널리스트 리차드 맬린슨은 "(이번 합의 무산은) 산유국 회원국들 간 소통이 그만큼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도하회동 무산 소식이 전해진 뒤 18일 아시아 거래 초반 국제유가는 한 때 6% 넘게 밀리며 급락세를 연출 중이다.

한국시간 기준 18일 오전 8시16분 현재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물은 5.3% 하락한 배럴당 38.2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브렌트유는 5.43% 떨어진 40.76달러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韓 긴급구호대 네팔로...실종자 수색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네팔 홍수 현장에서 피해자 수색과 구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2일 네팔로 출발했다. 외교부는 KDRT 대원들과 구조 장비 등을 실은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기 시그너스(KC-330)가 이날 자정쯤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이륙해 네팔 카트만두로 향했다고 밝혔다. 네팔 홍수 피해자 수색 구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2일 새벽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기 시그너스(KC-330)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9.02 KDRT는 이규호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을 구호대장으로 외교부 3명, 한국국제협력단(KOICA) 4명, 소방청 37명 등 총 44명으로 구성됐다. 공군 수송기에는 고해상도 드론과 매몰자 음향·영상 탐지기, 열화상 탐지기, 수중펌프, 급류 구조 및 수목·토석 제거 장비 등과 함께 구조견 5마리도 실렸다. 이번 KDRT 파견은 네팔 정부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약 10일간 피해 지역에서 실종된 한국인 9명을 포함한 피해자 수색·구조 활동을 수행한다. KDRT는 이날 오전 카트만두에 도착해 네팔 정부 관계자 및 정부합동 신속대응팀과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수색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은 서울공항에서 출발하는 KDRT 대원들을 격려하고, 수색·구조 임무 수행 과정에서 대원 개개인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KDRT는 대규모 해외재난 발생 시 재난구호와 인명구조, 의료구호 등 피해국 지원을 위해 정부 부처와 관계기관 인력을 중심으로 구성되는 구호대다. KDRT는 2008년 중국 쓰촨성 지진 구호활동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11번 해외에 파견됐으며 이번이 12번째다. 한편, 실종된 한국인 9명에 대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는 신속대응팀은 전날 네팔 육군과 사고 지역 일대에서 합동 수색을 실시했으나 이들의 소재를 파악할 수 있는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opento@newspim.com 2026-09-02 06:05
사진
FT "韓 장금상선 소유 유조선 피격"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확보했다고 공언하는 가운데, 한국 해운사 소유 선박을 포함한 유조선 2척이 해협을 지나다 피격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복수의 해상안보 분석가를 인용해 한국 장금상선(영문명: Sinokor·시노코) 소유의 '세네갈 프로스페리티(Senegal Prosperity)'호와 사우디아라비아 소유 유조선 '시드르(Sidr)'호가 전날(8월 31일) 밤 미군이 안전 항로로 지정한 오만 연안 해협에서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다만 해협 일대의 통신 상태가 불안정해 해당 선박들의 신원이 공식 확인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도 정체불명의 발사체 3발이 유조선 1척을 타격했다고 공지했으나 선명은 밝히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미군이 이란 라라크섬을 공습하자 이란이 요르단 내 미군 기지를 공격하는 등 미·이란 간 무력 충돌이 다시 격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가는 유조선들을 집중 표적 삼고 있으며, 지난 사흘간 쿠웨이트 유조선 2척이 잇따라 피격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해협을 완벽히 통제하고 있으며 매일 밤 평균 30척의 선박을 안전하게 호위하고 있다"고 성과를 과시했다. 하지만 해운 분석업체 윈드워드에 따르면 최근 하루 해협 통행량은 10~21척 수준에 그쳐 실제 안전 확보 여부를 둘러싼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해협 내 긴장이 재고조되면서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이날 장중 배럴당 92달러 선까지 치솟았다. 장금상선 측은 피격 여부를 묻는 공식 확인 요청에 아직 응답하지 않은 상태라고 FT는 전했다. 한편, 이란 당국은 호르무즈해협 통항 규정을 위반했다며 지난달 23일 유조선 45척을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이중에는 장금상선 소유 선박들도 포함됐다.  호르무즈해협 부근 오만해에서 공격을 당한 유조선에서 검은 연기가 솟아 오르고 있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하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9-02 08: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