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신규주택가 4.9% 상승…상하이·베이징 각각 25%·16%↑
[뉴스핌= 이홍규 기자] 3월까지 중국의 신규 주택가격이 6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거품 우려가 높았던 선전 시의 집값은 다시 62%나 폭등했다.
18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3월 신규 주택가격이 전년 동월에 비해 4.9%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앞선 달 3.6%에 비해서도 상승 속도가 빨라졌다.
주로 1선 대형 도시들이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선전 시의 3월 신규 주택가격은 전년 동월보다 61.6% 폭등해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고 상하이와 베이징은 각각 25%, 16% 상승해 뒤를 이었다.
중국의 주택가격은 2015년 하반기 바닥을 찍고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대형 도시들을 중심으로 폭등 양상이 나타나면서 과열된 것 아니냐는 주장이 일고 있다.
중국 신규 주택가격 추이 <자료=트레이딩이코노믹스>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