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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중국증시투자포인트] 1Q 부동산 담보 대출 급증, 4월말 지준율 인하 가능성

기사입력 : 2016년04월21일 09:09

최종수정 : 2016년04월21일 13:22

[뉴스핌=이지연 기자] 선전거래소 선강퉁 준비팀이 야근까지 불사하며 선강퉁 출범을 서두르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 당국이 7월 이전 선강퉁을 승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중국경제 성장률을 6.6%로 상향조정했다.

마윈 알리바바 회장은 향후 5년 정도 중국경제가 어렵겠지만 여전히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고 밝혔다. 1분기 중국 신규 부동산 대출액이 1조5000억위안을 기록하며 부동산 버블 우려가 커졌다.

중국 경제 전문가는 4월 말 지준율 인하 가능성을 점쳤다. 디디추싱 등 중국 택시 온라인 예약업체가 5월께 발표될 새 정책에 큰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프랑스, 대만, 홍콩, 싱가포르 선박운수업체가 연맹을 결성해 세계 해운업 판도를 뒤흔들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 돼지가격이 다시 한 번 최고가를 경신했다. 한편 상하이 은행감독국은 최근 연이어 터지고 있는 은행 어음사고에 대비해 관할 내 은행에 모든 어음을 철저히 조사하라고 주문했다.

◆ 선전거래소 ‘선강퉁’ 준비팀, 야근 불사 출범 가속화

최근 선전거래소 선강퉁(선전증시-홍콩증시 교차거래) 준비팀이 야근까지 불사하며 선강퉁 출범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량전잉 홍콩특별구 행정장관은 최근 한 경제포럼에서 현재 선강퉁 출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강퉁은 당국의 비준을 획득한 후 3~4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7월 이전에 선강퉁을 승인할 전망이다.

◆ 골드만삭스, 올해 중국 성장률 전망 6.6%로 상향

골드만삭스가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을 종전 6.4%에서 6.6%로 상향조정했다. 특히 2분기에 인프라 투자 및 부동산 등 내부요인과 외부환경 호전 등에 힘입어 성장이 가속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 알리바바 마윈 “향후 3~5년간 중국경제 어렵지만 장기적으로는 크게 성장”

마윈 알리바바 회장이 향후 3~5년간 중국경제가 어려울 수 있다고 남화조보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하지만 중국이 일본과 같은 전철을 밟지는 않을 거라고 단언하며 중국의 성장 잠재력은 여전히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향후 15~20년 중국 경제는 지속적으로 성장해 세계 주요 국가의 부러움을 사게될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현재 중국 성장률 둔화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중국 시장을 포기하고 있지만, 이는 반대로 중국에 새로운 기회가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 1Q 중국 신규 개인 부동산 담보 대출액 1조5000억위안, 버블 우려

1분기 중국 개인 부동산 담보 대출액 증가 규모가 1조위안을 넘어섰다. 2010년 인민은행이 관련 수치발표를 시작한 이후 사상 최고치다. 올해 1분기 부동산 담보 대출 잔액은 15조1800억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5%나 늘었다. 지난해 1분기 부동산 담보 대출 증가규모는 4309억위안이었다. 작년 한해 신규 개인 부동산 담보 대출액은 총 2조6600억위안에 달한 바 있다.

◆ 중국 경제 전문가 4월 말께 지준율 인하 가능성

쉬훙차이 중국 국제경제교류센터 경제연구부 부장은 “실물경제를 안정적으로 떠받치기 위해서는 지준율 인하가 필수적”이라며 1분기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4월 말께 중국 당국이 지준율을 인하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2014년 11월 이후 총 5차례에 걸쳐 지준율을 인하했다. 금리는 6차례 인하한 바 있다.

◆ 중국 택시 온라인 예약업체 ‘정책 제동’

‘온라인 택시예약 경영서비스 관리 잠정방법’이 이르면 5월 초, 늦어도 5월 말에는 발표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좐처(專車 택시앱과 정부의 공동인증을 받은 승객운송용 차량)가 엄격히 금지돼 디디추싱(滴滴出行) 우버(Uber) 이다오융처(易到用車) 등 관련업체가 피해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 중국·홍콩·프랑스·대만·싱가포르 해상운수 연맹 결성

중국원양해운그룹이 프랑스 CMA CGM, 홍콩 OOCL(東方海外), 대만 에버그린(長榮海運), 싱가포르 NOL 등과 해상운수 연맹을 결성했다. 이 연맹은 향후 26%에 달하는 유라시아 지역 무역을 관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중국 당국은 중원그룹(中遠集團 COSCO)과 중국해운(中國海運)의 합병을 승인한 바 있으며, 두 회사는 향후 중국원양해운그룹유한공사(中國遠洋海運集團有限公司)를 설립, 상하이에 본부를 둘 계획이다.

◆ 중앙정부 反부패 ‘삼공경비’ 상한선 63억1000만위안

19일 중국 재정부는 중앙정부 부처 100여곳의 예산을 종합, 올해 ‘삼공경비(三公 공무용 접대비·관용차량 경비·해외 출장비)’ 상한선이 작년 초기 예산보다 600만위안 감소한 63억1000만위안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 중국 돼지가격 최고가 경신, 사료업체 수혜

중국 돼지가격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55% 오르면서 향후 1kg당 20위안까지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사료업체는 옥수수 가격 하락 등으로 수익 증가가 예상된다.

◆ 상하이 은행감독국, 은행 어음 자체조사 명령

최근 중국에서 은행 어음사고가 잇따르자 상하이 은행감독국은 얼마 전 관할 내 은행에 통지문을 하달, 모든 어음을 철저히 조사하라고 주문했다.

◆ 국무원, 빈곤지역 교통 인프라 구축 사업 실시

20일 열린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리커창 총리는 교통 인프라 구축을 통해 빈곤지역의 경제를 살릴 것을 주문했다. 특히 옛 혁명지역, 소수민족 거주지, 변경지역, 빈곤지역을 중심으로 2020년까지 교통 인프라 구축을 완료할 방침이다.

◆ 중국-러시아 금융시장 협력 강화

20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에 따르면 팡싱하이 증감회 부주석은 15일 러시아 중앙은행 제1 부행장 일행을 만나 양국 금융시장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2008년 중국과 러시아 증권당국은 증권선물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중러 양국은 법률, 감독관리 등 기술적 문제에 대해 소통했으며, 앞으로도 협력방식에 대해 더 깊이 논의할 것을 약속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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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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