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삼성SDI, 하이테크 배터리로 中전기차 시장 공략

기사입력 : 2016년04월25일 08:44

최종수정 : 2016년04월25일 08:49

북경모토쇼서 급속충전 셀 등 하이테크 제품 전시

[뉴스핌=김연순 기자] 삼성SDI(대표이사:조남성)가 25일부터 중국 북경에서 열리는 '오토차이나 2016(Auto China 2016)'에 참가해 중국 전기차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하이테크 제품들을 선보였다.

2014년 북경, 지난해 상해에 이어 중국에서 열리는 모터쇼에 세 번째로 참석하는 삼성SDI는 세계 톱 수준의 안전성 기술을 구현한 제품들과 급속충전 셀, 표준형 모듈, 원통형 셀 등 셀에서부터 모듈, 팩까지 다양한 전기차용 배터리들을 전시했다.

삼성SDI가 이번에 전시한 제품들은 과충전 방지 장치와 외부와의 전기 접촉을 차단하는 절연 구조, 그리고 과열 방지 온도 제어 기술 등 세계 톱 수준의 안전성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삼성SDI의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라인은 세계 최고 수준의 삼성전자 반도체 제조관리 기술을 벤치마킹한 MES 시스템(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제조품질 관리시스템)에 의해 운영된다. 삼성SDI는 이 MES 시스템을 활용해 모든 제품의 생산 및 품질 이력을 관리함으로써 소형 IT용 배터리의 '리콜 Zero' 신화를 전기차용 배터리 부분에서도 이어가고 있다.

삼성SDI가 이번에 전시한 급속충전 배터리 셀은 30분 내에 80% 이상 급속충전을 반복하여도 성능 저하가 없는 업계 최고 수준의 고출력 장수명 제품이다. 짧은 점심시간을 활용해 급속 충전 후 오후에 운행을 하고자 하는 상용차 회사들을 위한 것으로 오전 오후 두 번 연속운행이 가능하여 상용 전기차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제품이다.

삼성SDI가 2016 북경모터쇼에서 중국 전기차 시장을 겨냥한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용 배터리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사진=삼성SDI>  

충전시간을 단축하는 건 주행거리 확대와 함께 배터리 업계의 기술 경쟁이 가장 치열한 분야다. 자동차 회사들은 배터리 회사들에게 충전속도가 빠른 급속충전 셀 개발을 주문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SDI의 이번 급속충전 셀 출시는 향후 수주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삼성SDI는 37Ah, 50Ah, 94Ah, 120Ah 등 다양한 종류의 셀과 모듈을 전시했다. 50Ah은 37Ah에 비해 35%, 120Ah은 94Ah에 비해 28% 각각 용량이 개선된 셀이다. 특히 37Ah와 50Ah, 94Ah와 120Ah 셀은 각각 동일한 표준형 모듈을 적용했다. 모듈이 표준화되면 자동차 디자인의 표준화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모듈은 보통 12개 셀을 한 줄로 묶는데 이미 개발된 모듈 디자인에 고밀도 50Ah, 120Ah 셀을 적용하면 주행거리가 늘어난 전기차 개발을 할 수 있고 개발 비용 또한 대폭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동차 회사의 관심이 높다.

삼성SDI는 또 각형 배터리뿐만 아니라 원통형 배터리도 전시했다. 원통형 배터리는 소형 IT용 분야에서 세계 1위인 삼성SDI가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제품이다. 최근 중국 EV업체들이 원통형 배터리 채용을 늘리고 있는 추세다.

삼성SDI는 '18650 셀'(지름 18mm, 높이 65mm)과 함께 18650보다 에너지 용량을 최대 35%까지 늘린 '21700 셀'(지름 21mm,높이 70mm) 제품을 출시해 한발 앞선 기술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중국은 세계 전기차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 HSBC 등의 조사기관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는 2014년 대비 240% 이상 늘어난 총 33만대의 전기차(EV+PHEV 기준)가 판매됐다. 또한 글로벌 전기차 판매 중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4년 27%에서 지난해 무려 47%까지 급등했다.

이 같은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삼성SDI는 시안공장과 지난해 인수한 마그나의 배터리 팩 생산거점을 활용한 셀, 모듈, 팩까지의 현지 '원스톱 생산체제'를 갖춰 현지 중국 자동차 업체들에게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삼성SDI 조남성 사장은 "중국은 세계 최대의 전기자동차 시장의 허브로서, 삼성SDI는 다양한 고객 맞춤형 제품과 현지 원스톱 생산체제 구축을 통해 중국 전기차 시장의 발전에 일익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