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전기차 전문가 토니 세바 교수, 삼성SDI 방문

기사입력 : 2015년12월16일 11:41

최종수정 : 2015년12월16일 14:19

천안 소형 배터리 생산라인 살펴…"에너지 혁명 진원지 될 것"

[뉴스핌=황세준 기자]  친환경 에너지 및 전기자동차 전문가인 토니 세바 스탠포드대학교 교수가 삼성SDI를 방문했다.

삼성SDI는 토니 세바 교수가 지난 15일 천안사업장을 방문해 조남성 사장 등 경영진과 간담회를 갖고 소형 배터리 생산라인을 둘러봤다고 16일 밝혔다.

토니 세바 교수는 '에너지 혁명 2030'의 저자로 향후 20년 내 전기자동차가 주도해 나갈 에너지와 교통 산업의 혁명적인 변화 모습을 예측해 세계적으로 큰 이슈를 불러 일으킨 인물이다.

토니 세바 교수 <사진=삼성SDI>

천안사업장은 삼성SDI 배터리 사업이 태동한 곳으로 1분당 수백개에 달하는 배터리가 쏟아져 나오는 초고속 생산라인 수십여개를 가동 중이다.

이 곳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IT·모바일 기기에서부터 전동공구, 전기자전거, 전기자동차의 핵심 동력 등으로 사용한다.

세바 교수는 참관을 마치고 "삼성SDI의 시스템화된 품질관리가 굉장히 인상 깊었고, 배터리 시장
리더의 저력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이곳이 제가 예견한 에너지 혁명의 진원지가 되어 다가올 전기차 시대를 더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바 교수는 또 BoT(Battery of Things)에 대해 "'배터리는 어디에나 있다. 즉, 배터리를 활용해 시공간에 구속되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지 에너지를 쓸 수 있다는 뜻"이라며 "미래에는 에너지 산업에 있어 교통수단(자동차)과 저장장치 간의 경계가 허물어 지는데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이 결국 배터리"라고 강조했다.

앞서 그는 '에너지 혁명 2030'에서 세상을 뒤엎을 강력한 대체 에너지가 다가온다고 단언했다. 특히 모든 신차시장은 전기차가 장악하고 모든 전기차는 자율주행자동차가 될 것이라는 도발적인 주장을 펼쳤다. 전기차를 '바퀴 달린 태블릿 컴퓨터'라고 정의하기도 했다.

한편, 삼성SDI는 조남성 사장이 전기차 배터리 사업의 성공의지를 다지기 위해 '에너지혁명 2030' 책을 임직원들에게 선물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삼성SDI 관계자는 "이 책은 사내방송에도 소개됐고 관련 부서에서는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사업 방향에 대해 토론회가 벌어지기도 했다"며 "추석 연휴기간에는 SDI 임직원들의 추천도서로 자리잡기도 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