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년후견인 지정 관련 "총괄회장의 정신 감정 거부 의지 강하다"
[뉴스핌=함지현 기자]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아버지인 신격호 총괄회장의 성년후견인 지정과 관련한 정신 감정 입원 연기를 신청했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신 전 부회장측 SDJ코퍼레이션은 26일 법무법인 양헌을 통해 신 총괄회장의 입원 일자 연기신청을 서울가정법원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신청 기간은 2주다.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 신 회장의 입원은 그만큼 늦춰지게 된다.
SDJ 코퍼레이션은 “총괄회장의 거부 의지가 강하다”며 “일단 법원의 허락을 얻어 입원 일자를 연기하고자 기간 연장을 신청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격호 총괄회장은 지난 3월 서울가정법원의 결정에 따라 이달 말까지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정신건강 검증을 받을 예정이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