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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비만치료 신약 '콘트라브' 6월 나온다

기사입력 : 2016년05월02일 14:28

최종수정 : 2016년05월02일 14:28

최근 식약처 품목허가 승인...비향정신성약 '강점'

[뉴스핌=박예슬 기자]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지난해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한 비만치료제 '콘트라브(Contrave)'가 다음달 중 출시된다고 2일 밝혔다.

콘트라브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최근 품목허가를 받아 정식 출시를 앞두게 됐다. 제품은 과체중 또는 비만 성인환자의 체중조절에 단일요법으로 사용되는 신약이다.

콘트라브. <사진=광동제약>

회사 측에 따르면 콘트라브는 북미에서도 최근 출시된 3가지 비만 신약(큐시미아, 벨빅, 콘트라브) 가운데 가장 늦게 발매됐음에도 시장점유율 1위(2015년 12월 기준, IMS Health)를 기록하고 있다.

비향정신성 의약품이라는 점도 의료진과 환자들의 선호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콘트라브는 미국과 유럽에서 동시에 허가를 받은 유일한 식욕억제 비만치료제로 새로운 비만치료제에 대한 갈증을 충족시킬 만큼 효능이 입증된 제품”이라며 “지난해 미국 바이오 제약기업 오렉시젠 테라퓨틱스(Orexigen Therapeutics)와 국내 판매권 독점 계약을 체결한 이후 계획에 따라 순조롭게 국내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콘트라브는 부프로피온과 날트렉손의 복합제로 우울증 및 니코틴 중독에 효과가 입증된 부프로피온과 알코올 및 마약 중독 치료에 쓰이고 있는 날트렉손이 작용한다.

음식물 섭취와 에너지대사의 균형을 맞추고 뇌의 보상신경회로(사람이나 동물에서 욕구가 만족됐을 때 혹은 만족될 것임을 알았을 때 활성화되는 신경계)에 작용해 섭취행동을 억제한다고 알려져 있다.

한편,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09년 전체 시장이 1000억원 정도에 달했으나 2010년 시부트라민 제제가 심혈관계 부작용으로 퇴출된 이후 다소 침체돼 현재는 약 8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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