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4월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예상보다 느린 확장세를 기록했다.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추이<그래프=마르키트> |
공급관리자협회(ISM)는 2일(현지시간) 미국의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8로 3월 51.8보다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ISM 제조업 PMI를 51.4로 예상했다.
하위 항목별로 보면, 비용지불지수는 59.0으로 3월 52.0보다 상승했고 고용지수도 48.1에서 49.2로 올랐지만 신규수주지수는 58.3에서 55.8로 하락했다.
앞서 시장조사업체 마르키트(Markit)가 발표한 4월 미국 제조업 PMI 최종치는 50.8로 3월 최종치 51.5보다 하락했다.
크리스 윌리엄슨 마르키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4월 PMI 지표는 제조업 활동의 현재 침체가 당장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음을 보여준다"며 "재고가 감소하고 있는 것 역시 수요와 수출이 1년 반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위축되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해준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