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스서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로직스에서 생산
[뉴스핌=박예슬 기자] 앞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바이오시밀러(복제약)를 모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생산하는 체계로 운영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생산 분업체계를 골자로 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공장 전경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제2공장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가 생산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브렌시스(엔브렐 바이오시밀러)', '렌플렉시스(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두 제품에 대해 국내 허가를 받은 상태다.
기존 두 의약품은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파트너십을 맺은 글로벌 업체 바이오젠의 덴마크 공장에서 생산해 왔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생산시설은 현재 인천 송도에 위치한 1, 2공장 두 곳이 있으며 지난해 말 착공한 제3공장(18만리터)는 오는 2018년에 완공 예정이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양사 간 계약은 비공개 사항이라 현재로서는 따로 밝힐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일축했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