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전망] 경기 약화 압박.."리스크-오프"

기사입력 : 2016년05월09일 06:00

최종수정 : 2016년05월09일 06: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2주 연속 하락한 뉴욕 증시가 거시경제 변수의 압박을 당분간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분기 성장률에 이어 4월 고용 지표 부진이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누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기대가 한풀 더 꺾였지만 주가를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다.

여기에 1분기 기업 실적 결과 역시 주가 상승의 계기를 제공하지 못한 만큼, 기초 거시경제 체력 측면에서 적극적인 주식 매수를 이끌어낼 수 있는 동력을 찾기는 어렵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통신>

 미국 국채 선물 시장은 6월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8%에 불과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4월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 수가 16만개에 그친 데 따른 반응이다.

브라이언 에드먼즈 캔터 피츠제럴드 채권 헤드는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누구도 현재와 같은 거시경제 환경에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중국과 미국을 필두로 한 세계 경제 성장 둔화 우려가 주가 하락에 무게를 실을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씨티그룹은 2016년 미국 경제 성장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중국 경제 지표가 회복되지 않을 경우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이 2%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는 경고다.

투자자들은 한 주 동안 중국에서 쏟아지는 데이터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 발표된 4월 중국 수출입 결과는 예상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왔다. 이번 주에 물가, 소매 판매, 여신 증가 추이, 산업생산까지 굵직한 지표 발표가 집중돼 있다.

제조업 지표 악화로 냉각된 투자심리를 개선시킬 만한 호재가 등장하지 않을 경우 위험자산의 자금 유출에 브레이크가 걸리지 않을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채용 공고를 살피는 구직자들 <출처=블룸버그통신>

금리인상 기대 저하와 이에 따른 달러화 약세로 탄력을 받았던 에너지 업종 역시 추가 상승보다는 일보 후퇴할 것이라는 의견이 번지고 있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매도가 나오면서 주가를 밀어 내릴 것이라는 관측이다.

상품시장의 상승도 열기가 식을 것이라는 예상이 고개를 들었다. 톰 알반스 베단타 리소시스 최고경영자는 CNBC와 인터뷰에서 원자재 가격의 단기 급등이 과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중국과 미국 경제 지표가 성장 둔화 신호를 연이어 보내고 있어 관련 원자재 가격이 하락 압박을 받을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증시 전반의 동향과 관련, 벤 페이스 HPM 파트너스 최고투자책임자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지난 2월 중순 이후 주가 상승 폭을 감안할 때 일정 부분 증시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번 4월 고용 지표가 미국 경제의 성장 둔화를 보여주는 단면으로 해석되고 있고, 때문에 주가 밸류에이션의 추가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얘기다.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월 20만건 이상 신규 고용 창출이 종료 시점을 맞은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미 달러화는 약세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용 지표 부진에 6월은 물론이고 연내 두 차례의 금리인상조차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는 만큼, 달러화 ‘팔자’가 우세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골드만 삭스와 씨티그룹은 4월 고용지표 발표 후 즉각 금리인상 전망을 수정, 올해 긴축이 한 차례로 제한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