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이진국호 하나금투 첫 인사…영업 강화 의지

기사입력 : 2016년05월09일 17:14

최종수정 : 2016년05월09일 19:00

PIB본부, 마케팅본부로 통합...법인영업솔루션실 신설

[뉴스핌=조한송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새 수장을 맞이한 뒤 첫 인사를 단행했다. 이진국 신임 사장이 지난 3월 23일 취임한 후 한달 여 만이다. 이번 인사에선 일부 임원의 보직 임명과 동시에 부서 명칭 변경 및 분리·신설 등 일부 조직개편 내용도 포함됐다. 기존 PIB본부는 마케팅본부로, PIB지원실은 마케팅실과 PIB추진실로 분리했다. 법인영업부문에서는 기관영업솔루션실을 신설했다. 명칭변경에서도 알 수 있듯 마케팅, 특히 리테일 영업을 강화해 자산관리 명가로서 재도약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대표 (사진=하나금융투자)

◇ 이진국 신임사장 첫 인사…일부 조직개편도

하나금융투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PIB본부를 마케팅본부로 명칭을 변경했다. 기존 PIB지원실은 마케팅실과 PIB추진실로 분리, PIB추진실은 부문장 직속으로 개편했다. PIB추진실장과 마케팅실장에는 각각 정주우, 최원영 부장이 자리에 올랐다.

마케팅실은 영업 업무를 담당하는 한편 PIB추진실은 업무 전반에 걸친 기획과 평가 등을 맡게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법인영업부문 내 기관영업솔루션실이 신설된 가운데 기관영업솔루션실장은 임상수 부장이 맡게 됐다.

이밖에도 강남중앙지점장이었던 박재익 상무는 영남지역본부장으로, PIB지원실장이었던 양경식 상무는 홍보실장으로 배치됐다. 발행시장실 강재욱 상무는 유동화금융팀장으로, 파생상품실 김상빈 부장은 Synthetic Equity팀장으로, 홍보실 이은용 부장은 시너지추진팀장으로 이동했다.

이번 인사 발령을 통해 본부장급 인사 1명, 부서장급 인사 7명, 지점장급 인사 4명이 자리를 이동했다. 

◇리테일 영업 강화 통한 WM 강화 의지

이진국 사장의 첫 인사에는 리테일 영업을 강화해 자산관리 명가로서 재도약하겠다는 의지가 돋보인다는 평가다.

이번 인사와 관련해 하나금융투자의 한 임원은 "PIB본부의 명칭을 마케팅으로 바꾼 것은 PIB단어 자체에서 잘 드러나지 않는 마케팅의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며 ”리테일 영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자산관리 사업의 역량을 키우려는 의도”라고 해석했다.

실제 이 대표는 취임 직후 “자산관리 명가로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PIB 부문이 최고의 자산관리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며 “효율적 운영방안을 마련하고 통합 금융솔루션 역량을 강화해 업계 최고의 투자센터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기업금융(IB)과 자산관리(PB)를 아우르는 PIB(private investment banking) 서비스를 바탕으로 하나금융투자를 종합자산관리 명가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드러낸 것이다.

또 법인영업부문에는 기관영업솔루션실이 신설돼 조직이 한층 강화됐다. 이 대표가 과거 법인영업을 오랜기간 경험했던 영향이 작용했다는 관측이다.

한편 지난 3월 하나금융투자의 수장에 오른 이진국 대표는 경기고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대우와 롯데그룹을 거쳐 1989년 굿모닝신한증권(현 신한금융투자)에 입사하면서 증권업계에 발을 들였다. 2002년 이후 법인영업본부장(상무), 리테일사업본부장(부사장), 홀세일그룹 부사장 등을 맡으며 주로 영업현장에서 경험을 쌓았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