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오픈마켓, 옥시 불매운동 확산에 “우린 어쩌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판매 중단 법적으로 불가…옥시 불매 유탄 맞을까 고민

[뉴스핌=강필성 기자] 최근 각종 유통채널 업체들이 옥시레킷벤키저(현 RB코리아, 이하 옥시)의 제품을 잇달아 철수키로 하면서 이베이코리아, SK플래닛 등 오픈마켓 업체들의 고민이 깊어가고 있다. 불매운동에 참여하지 않으면 자칫 여론의 불똥이 튈 수 있는 상황이지만 오픈마켓 특성상 일방적으로 상품 판매를 중단할 수 없기 때문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옥시의 생활용품을 구할 수 있는 곳은 오픈마켓이다. 백화점, 대형마트를 비롯해 편의점, 소셜커머스 등 유통채널 업체들이 옥시가 판매하는 생활용품들을 대부분 철수한 탓이다. 대형마트 등이 옥시 제품 일부를 판매하고 있으나, 이 역시 추가 발주를 하지 않을 계획이어서 조만간 옥시 제품 판매는 중단될 전망이다.

이에 반해 오픈마켓에서는 아직 옥시 제품이 상당수 판매되고 있다. 이유는 뭘까. 

오픈마켓 관계자는 “판매자가 제품을 등록하고 자유롭게 판매하는 오픈마켓 특성상 법적 하자가 없는 제품을 판매 금지 시킬 방법이 없다”며 “강제로 판매를 못하게 한다면 공정거래법 위반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이베이코리아와 SK플래닛 측은 스마트 배송 서비스에서 제외하거나 직영몰에서 빼는 정도의 조치에 그치는 중이다. 프로모션 광고나 상품 노출을 최소화 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근본적으로 제품의 철수는 쉽지 않다.

9일 서울 한 대형마트 매대에 판매되고 있는 옥시의 제품.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오픈마켓이 판매 주체가 아니라 개인사업자에게 판매 채널을 제공해주는 방식이라 만약 강제로 판매를 막는다면 영세 판매자가 재고 부담을 그대로 떠안아야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옥시 불매가 또 다른 피해자를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다.

다만 대형 유통 채널 중 오픈마켓에서 거의 유일하다시피 옥시 제품이 판매되다 보니 행여나 유탄을 맞을 수도 있다는 우려도 업계에서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시민단체에서 적극적인 불매운동에 나서고 있어서 옥시 제품을 판매하는 것 자체가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일부 손실을 짊어지고 재고를 끌어안기로 한 유통업체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한국소비자연맹 등 11개 소비자단체로 구성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최근 유통업계에 공문을 보내 옥시 제품 철수를 촉구한 바 있다. 이들은 향후 옥시 제품을 판매하는 유통사를 비판하는 성명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업계 입장에서는 옥시 제품을 판매하는 것만으로 브랜드 이미지에 상처를 남길 가능성도 있다는 이야기다.

유통업계 일각에서는 상품을 철수시키는 것이 불매운동의 본질은 아니라는 지적도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불매운동은 소비자가 특정 목적을 위해 뜻을 모아 ‘제품을 사지 않겠다’고 판단하고 행동하는 것”이라며 “유통업체에게 제품을 팔지 못하게 해서 소비자들과 접점을 줄이는 것은 일반적인 의미의 불매운동과는 다른 것 같다”고 했다.

소비자들이 주체가 된 불매운동이 아니라 유통업계의 ‘안팔기 운동’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이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