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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당선자 워크숍…"패배한 호남서 경청과 반성, 거듭날 것"

기사입력 : 2016년05월12일 15:28

최종수정 : 2016년05월12일 17:06

광주인사 5인과 대담 후 의원 간 토론 통해 실천과제 마련

[뉴스핌=이윤애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오후 전남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1박2일간의 '20대 국회의원 당선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전체 123명의 당선자 중 117명이 참석한 이번 워크숍은 광주 망월동 5·18 민주묘역 참배 후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당선인들이 12일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참배하기 위해 민주의 문을 통과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번 워크숍의 주된 테마는 경청과 반성, 거듭남"이라며 "더민주가 (20대 국회에서) 123석을 얻어 원내 제1당이 됐지만 호남에서는 패배했다. 오늘은 패배한 정당으로서 겸허히 경청과 반성을 통해 거듭나겠다는 약속을 위해 호남의 심장 광주에서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워크숍 프로그램은 경청과 반성, 거듭남이라는 테마에 맞춰 진행된다. 우선 광주지역 인사 5명을 초대해 '광주시민에게 듣는다'를 주제로 한 대담을 통해 광주 민심을 '경청'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두 차례의 토론을 통해 '반성' 및 '거듭남'의 과정을 거칠 계획이다.

첫 번째 토론 주제는 '민생 실천과제 선점'이다. 해당 토론을 통해 5개의 과제를 추려 TF팀을 꾸린 후 5~6월 안에 현장방문, 토론회를 통해 과제를 세분화하고, 입법과제와 정책과제로 나눠 정리할 계획이다.

우 원내대표는 "과거에는 워크숍에서 모인 의견이 실천된 것이 별로 없다"면서 "(이번 워크숍에서 나온 내용을) 20대 국회 최우선 법안, 상임위원회 질의 등을 통해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토론 주제는 '수권 경제정당으로 변모하기 위한 실천과제'다. 우 원내대표는 "계파싸움 하지 말자 등의 내용이 예상된다"며 "실천 목록을 작성해 원내에서 공유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오늘 워크숍은 의원들의 지혜를 모아 20대 국회로 가져가는 일련의 준비과정으로 설정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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