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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쑤언토의 베트남증시] 실적 기대에 VN지수 강세 유지 예상

기사입력 : 2016년05월19일 14:50

최종수정 : 2016년05월19일 14:50

부쑤언토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부 연구원

지난 주에도 베트남 증시가 강세를 유지했다. VN지수는 5월 18일 623p로 마감해 주간단위로 1.4% 추가로 상승했으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작년말에 대비 VN지수가 7.5% 상승했고 다른 이머징 시장보다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양호한 실적 발표와 배당금 지급 기대 등 기존 호재가 지속되면서 매수심리가 고무됐다. 같은 기간에 HNX지수는 82p로 마감해 직전주말보다 2.2% 급등했다.

부쑤언토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부 연구원 <사진= 한국투자증권>

5월 들어도 상장기업들이 잇따라 양호한 실적 및 배당 지급을 발표해 투자심리가 양호하게 유지됐고 관련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여기에 시중은행들의 불법적인 예금 추가 지급 현상을 감시하겠다는 중앙은행의 발언으로 주식시장에서 예금시장으로 자금 이동에 대한 우려가 진정됐다. 지난 주 해외 자금이 유입된 것도 긍정적인 요인이었다.

시중은행 공시 환율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 5월 18일 공시환율은 22,335동으로 올해 들어 무려 1% 하락했다. 올해 1~4월 무역수지가 시장예상보다 개선되며 작년의 적자에서 흑자 전환한 것이 호재였다. 최근 들어 수입업체들의 수주 증가에 따른 달러화 대출 수요가 증가했지만 중앙은행의 공급 확대 및 시장관리 강화로 당분간 동/달러 환율이 안정세를 보일 것이다.

지난 달 말부터 상장기업들의 올해 1분기 실적이 계속 발표되고 있다. 경기개선과 수주증가, 비용절감 등으로 에너지, 은행, 부동산, 수출 등 관련 종목들의 순익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냈고 여타 기업들도 비용 절감, 세금 지원 등으로 순익 높아졌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실적 시즌 동안 종목별로 차별화 흐름이 강해질 것이다.

3월말 이후 VN지수가 강세가 우세하며 총 7% 넘게 상승했고 현재 연중 고점을 기록했으나 금융과 에너지, 유통 등 대부분 대형주가 4주 동안 급등하며 VN지수의 상승률보다 상대적으로 컸다. 단기간에 급등한 데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이 부각되고 있어 개인을 비롯해 기관들의 매도여력이 강해질 것이다.

결론적으로는 올해 1분기 순익 개선,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 지속, 달러/동 환율 안정세 유지 전망 등이 호재로 작용할 것이다. 그러나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가 커지면서 그 동안 상승 폭이 컸던 종목에 대한 조정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당분간 VN지수는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나 상승 폭이 둔화될 것이다.

 

[뉴스핌 Newsp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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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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