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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것은 제가 헛되이 살지 않았다는 이야기"
[뉴스핌=김선엽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차기 대선에 출마할 가능성을 피력했다.
반 총장은 25일 제주 포럼 참석에 앞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석해 "내년 1월 1일이 되면 이제 한국사람이 되니 한국 시민으로서 어떤 일을 해야 하느냐는 그때 결심하고, 필요하면 어려분에게 조언을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반 총장은 "역대 어떤 사무총장도 저보다 열심히 한 사람 없었을 것"이라며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것은 제가 헛되이 살지 않았다는 이야기라고 생각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그는 "UN사무총장으로 유종의 미 거두도록 지도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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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오후 제주포럼 참석차 전용기편으로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한 반기문 총장이 트랩을 내리면서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 제주도청 제공> |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