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삼성-LG UHD TV 화질 논란 일단락…'선명도 표기'

기사입력 : 2016년05월26일 15:09

최종수정 : 2016년05월26일 15:09

ICDM 정기총회서 결정, 해상도 평가방법도 보완키로

[뉴스핌=황세준 기자]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삼성전자와 LG전자 간 TV 화질논란이 일단락됐다.

국제디스플레이계측위원회(ICDM)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정기총회애서 ‘RGBW 방식 디스플레이 해상도 측정 기준 개정안’을 참석인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채택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TV 디스플레이의 해상도를 측정할 때 기준이 되는 ‘라인(Line)’의 숫자만을 세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디스플레이가 원본 해상도를 얼마나 잘 표현해 낼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화질 선명도(Contrast Modulation)’ 값을 명시해야 한다.

가로 3840 픽셀, 세로 2160 픽셀을 완전한 UHD 해상도 기준으로 볼 때 기존에는 선명도가 50%만 넘으면 별도의 표시를 하지 않아도 됐다.

ICDM의 이번 결정으로 지난해 9월 총회에서 촉발된 UHD 해상도 논란은 일단락됐다. RGBW는 LG전자 UHD TV에서 채택하고 있는 방식인데 기본이 되는 적(R), 녹(G), 청(B) 회소에 백색(W)을 끼워넣어 진정한 UHD가 아니라는 지적을 삼성전자가 제기한 것.

심성전자는 해상도 측정 기준을 강화하자고 주장하며 LG전자 견제에 나섰는데, ICDM은 현재의 해상도 측정방식을 그대로 적용하되 선명도를 표시하자는 절충안으로 결론을 내렸다.

LG전자로서는 진정한 UHD가 아니라는 논란에서는 일단 벗어나게 됐으나 선명도를 표시해야 하는 부담이 발생하게 됐다. RGBW 방식의 TV 디스플레이는 평균 60% 수준의 선명도를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향후 ICDM은 보다 발전한 디스플레이 기술 현실에 맞게 과거의 낮은 화질 선명도 기준은 폐지하고,
실제 화질 차이를 명확히 표현할 수 있도록 해상도 평가법을 최종 보완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세계적인 영상기기 화질 전문가인 조 케인은 “업계는 물론 디스플레이 전문가들과의 협력 끝에 디스플레이 해상도의 정확한 정의를 하고 이를 소비자들에게 일관된 방식으로 전달하는 해법을 제시할 수 있었다"며 "소비자들은 시장에 나와 있는 여러 제품들의 사양 차이를 더욱
손쉽게 비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ICDM은 962년 설립된 디스플레이 업계 최고 전문기구인 SID(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 산하 위원회로서 관련 규격을 제정하고 정보를 제공한다. 전세계 전문가 250여명과 독일 TUV 등 인증 기관, 삼성전자, LG전자, 파나소닉 등 주요 제조사들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