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들썩이는 유가, 새롭게 등장한 쟁점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민간 소비 충격 우려..달러 상승 압박 완화 기대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국제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선을 ‘터치’하자 민간 소비부터 달러화 향방, 여기에 금융시장 전반의 여건까지 유가 상승에 따른 파장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특히 유가 폭락에도 살아나지 않았던 민간 소비가 본격적인 저항을 보일 수 있는 유가 수준을 파악하는 데 골몰하는 모습이다.

미국 텍사스주 코퍼스크리스티 근방 유전 모습 <사진=블룸버그>

26일(현지시각)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장 초반 배럴당 50.21달러까지 오른 뒤 후퇴했다. 지난 2월11일 저점 대비 유가는 90% 가까이 치솟은 셈이다.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50.51달러까지 오른 뒤 완만한 내림세로 돌아섰다. 투자자들은 유가 추가 상승을 점치고 있다. 배럴당 60달러 선까지 과격한 조정 없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제이슨 가멜 제프리스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공급 측면의 조정이 이뤄졌기 때문에 마침내 원유 시장이 균형점에 복귀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2년만에 처음으로 유가 하락보다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유가 폭락은 유럽을 필두로 디플레이션 리스크를 부추겼다. 상품 가격 상승으로 이른바 ‘D’의 공포로부터 자유로워졌지만 문제는 소비다.

유가가 2월 저점 이후의 속도로 오름세를 지속할 경우 휘발유를 필두로 파장이 확산, 민간 소비에 흠집을 낼 것이라는 우려다.

스티븐 스탠리 앰허스트 피어폰트 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민간 소비가 유가 상승으로 인해 꺾이는 지점이 반드시 발생할 것”이라며 “유가가 배럴당 75달러까지 이를 경우 파장이 뚜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2년간의 유가 폭락은 미국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지 못했다. 이와 관련, 업계 이코노미스트는 여전히 고개를 갸웃거리는 상황이다. 하지만 유가가 오를 때 소비 저하는 피해갈 수 없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이와 함께 유가 상승이 달러화를 필두로 금융시장 전반에 기류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됐다.

소시에테 제네랄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추세적인 유가 상승이 달러화 하락과 함께 금융시장 여건의 개선을 이끌어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인상을 단행하는 데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는 얘기다.

소시에테 제네랄은 지난 몇 년간 국제 유가 움직임이 달러화의 등락을 이끌었다고 주장했다. 또 신용을 중심으로 금융시장의 여건이 악화된 것도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수순이 아니라 실상 달러화 움직임에서 비롯됐다는 진단이다.

올해 초까지 약 2년에 걸친 유가 폭락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에서 촉발됐다. 이 때문에 이머징마켓을 중심으로 위험자산이 ‘팔자’에 시달렸고, 글로벌 투자자금은 안전자산으로 몰리면서 달러화가 상승 탄력을 받았다.

소시에테 제네랄은 유가 상승이 글로벌 경제 성장과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경계감을 일정 부분 무너뜨려 달러화 상승 압박을 진정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금융시장 전반의 여건이 개선, 연준 정책자들의 금리인상 발목을 잡은 요인 가운데 한 가지가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